잔인한 징기스칸의 쾌락
징기스칸
어느 날 징기스칸은 중신의 한 사람인 보루오르주 노얀에게
“남자로서 최대의 쾌락은 무엇인가?” 하고 물었다.
이에 노얀은 “봄날 말을 타고 손에 매를 잡고 들판에 나가서 매가 날아가는 새를 때려잡는 광경을 보는 것입니다.” 하고 답하였다.
징기스칸은 또 다른 장군 보로우루에게 같은 질문을 하였더니 그도 역시 같은 대답을 하였다.
이에 대하여 징기스칸은 말하기를
“아니다. 남자로서의 최대의 쾌락은 적을 무찌르고 그를 쫓아서 그가 소유하는 재물을 빼앗고 그 친족들이 슬퍼하며 우는 광경을 보며 그의 여자와 처첩을 껴안는 일이다.”라고 말하였다 한다.(몽골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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