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披蒲編,削竹簡,彼無書,且知勉.
(피포편, 삭죽간, 피무서, 차지면)
한나라의 노온서(路溫舒)와 공손홍(公孫弘)은 가난해서 서적을 살 수 없었으므로 스스로 포초(蒲草=부들)을 짜고 대를 깎아서 서사의 재료를 만들어 남에게 빌린 책을 서사하여 배웠다.
그들은 학업의 중요함을 알고 이를 버리지 않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주
*피포편(披蒲編)-한나라의 노온서(路温舒)는 어려서 양을 치고 있었는데 부들(蒲)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책처럼 짜고 거기에 문자를 써서 공부를 했다고 한다. 그는 후에 태수가 되었다.
*삭죽간(削竹簡)-한나라 공손홍(公孫弘 BC200년~121년) 은 돼지를 치며 살았었는데 40세가 지나서 죽간을 깎아서 춘추(春秋)를 서사하여 공부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