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는 태고의 지구 생물에게는 이었다. 인간은 산소가 없으면 살 수가 없다. 지구상의 생물은 모두 그렇다. 그런데 태고의 지구에는 산소가 거의 없고 게다가 산소는 생물에게는 맹독이었다. 갓 탄생한 지구의 대기는 이산화탄소가 전 성분의 96%를 차지하여 현재의 20배 정도 있었다. 그런대 약 35억 년-27억 년 전에 바다 속에서 나타난 시아노박테리아가 광합성을 시작하자 지구를 뒤덮을 정도로 번영하여 그 부산물로서 팽대한 양의 산소를 방출하였다. 바다 속에 방출된 산소는 해수에 대량 포함된 철이온과 반응하여 산화철을 만들어 내었다. 쇠 녹은 해저에 침전하여 퇴적하고 현재의 철광석이 된다. 해수 중의 철이온이 없어지자 해중에 포화상태가 된 산소는 대기 중에 방출되었다. 이것이 현재 대기 중의 산소이다. 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