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탄생할 때의 하루는 겨우 이었다. 하루의 길이는 24시간이라고 정해져 있는데 그 상식이 통용되지 않았던 시대가 있다. 그것은 지금으로부터 46억 년 전이다. 지구가 막 태어날 무렵 하루는 겨우 5시간밖에 안되었다. 원래 하루의 길이란 지구가 1회전하는 길이를 말한다. 곧 지구가 자전하는 속도가 변하면 하루의 길이도 변화할 것이다. 46억 년 전의 지구는 지금보다 자전하는 속도가 빨라서 5시간으로 한 바퀴 돌았는데 그 후 조금씩 감속되어 현재처럼 24시간으로 한 바퀴 돌게 변하였다. 지구의 자전을 감속시킨 가장 큰 요인은 조수간만에 의하여 발생한 마찰이다. 달에서 만유인력에 의하여 해수가 가장 이끌리었던 때에 생기는 , 그 반대인 상황에서 생기는 라는 현상인데, 이 때에 지구상에서 이동하는 해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