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얼굴은 앞을 향해 있는가?(4) -생물의 진화를 입의 발달에서 생각해 본다.- 6, 포유류에는 이빨의 상대인 뺨이 있다. 양서류나 파충류는 먹이를 그냥 삼켜버린다. 크면 물어 찢는 일은 있어도 씹어 부수는 일은 없다. 그것은 모든 이빨이 뾰족해서(동형치성) 가늘게 부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비강도 구강도 완전히 분리되지 않았으므로 천천히 보면서 숨을 쉬면 먹이가 기관에 들어가기도 한다. 포유류의 특징은 문자대로 는 것이다. 영양이 풍부한 젖이 있으므로 아기가 잘 자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돌고래처럼 젖을 먹이는 동물도 있지만 젖을 마실 경우에는 구강을 음압하여 뺨과 입에 의하여 구강을 밀폐하면 형편이 좋아진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포유류의 이빨은 파충류와는 달라서 기능별로 특수화하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