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토끼들과 개구리들 토끼들이 자기네가 남달리 겁쟁이라서 끊임없이 놀라고만 있는 것이 싫증이 나서 절벽에서 깊은 호수로 뛰어들어버리려고 결심하였다. 이리하여 토끼들은 대거 호수로 뛰어갔다. 그러자 호수 둔치에 있던 개구리들이 토끼들의 발소리를 듣고 서둘러서 깊은 물속으로 잠겨버렸다. 개구리들이 서둘러서 물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보고 한 마리의 토끼가 소리 질렀다. “모두 잠간 기다려. 죽어서는 안 돼. 모두 이제 보았지. 우리들보다 더 겁쟁이가 있다는 것을---.” https://www.youtube.com/watch?v=_UVmtQyQunM&list=UUvZtdoK44pxY7jolbWOkByA&index=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