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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좌씨전 18

11월 4일, 오늘 명심할 명언. (308)

11월 4일, 오늘 명심할 명언. (308) 수양하여 남을 책하지 않으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 修己而不責人, 則免於難. (春秋左氏傳, 閔公二年) 수기이불책인, 즉면어난. (춘추좌씨전, 민공이년) 자기 자신을 충분히 수양하여 남의 과실은 꾸짖지 않는다면 환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함이다. 흔히 사람은 자기의 잘못이 있어도 남을 탓하는 수가 많다. 이는 수양이 부족한 때문이다. 남을 탓하거나 꾸짖지 않은 것이 화를 면하는 길이다.

오늘의 명언 2022.11.04

6월 27일, 오늘 명심할 명언 (178)

6월 27일, 오늘 명심할 명언 (178) 공무에는 공공의 이익이 있을 뿐 사사로움은 없다. 公事有公利, 無私忌. (春秋左氏傳, 昭公三年) 공사유공리, 무사기. (춘추좌씨전, 소공삼년) 공공의 이익을 위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은 오직 공공의 이익만을 생각할 일이지 사사로운 생각이나 형편에 따라서 공공의 일을 그르치게 해서는 안 된다. 오로지 공익을 위할 뿐 내가 꺼리는 일이라고 해서 피하거나 거절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멸사봉공(滅私奉公)이라는 말을 참고할 만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xTXfa6UIpJA

오늘의 명언 2022.06.27

5월 19일, 오늘 명심할 명언 (139)

5월 19일, 오늘 명심할 명언 (139) 화나 복이 들어오는 문은 없다. 오직 사람이 부를 뿐이다. 禍福無門, 唯人所召. (春秋左氏傳, 襄公二十三年) 화복무문, 유인소소. (춘추좌씨전, 양공이십삼년) 행복이나 불행은 특별한 문이 있어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자기 자신이 부른 것이다. 우연한 화나 행운도 자기 자신이 부르는 것이지 남을 탓할 일이 아니라는 말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i22Sn4GGNFA

오늘의 명언 2022.05.19

5월 7일, 오늘 명심할 명언 (127)

5월 7일, 오늘 명심할 명언 (127) 솥의 대소경중을 묻다. 問鼎之大小輕重焉. (春秋左氏傳, 宣公三年) 문정지대소경중언. (춘추좌씨전, 선공삼년) 솥(鼎)의 대소경중을 묻다. 천하를 취하고 싶은 초(楚)나라의 장왕(莊王)이 정왕(定王)을 얕보고 무례하게도 주나라 왕실의 보물인 정(鼎)의 대소경중을 물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다. 정(鼎)이라는 솥은 청동으로 만들어진 발이 셋이고 손잡이인 두 귀가 달린 그릇으로 전국의 동을 모아서 만들어 왕실의 보물로 삼았다. 그래서 왕위를 상징하였다. 는 말은 권력자 또는 권위자의 실력이나 능력을 의심하여 그 지위를 탈취하려는 태도를 나타낸다. https://www.youtube.com/watch?v=dt1UGozxhs8

오늘의 명언 2022.05.07

3월 31일, 오늘 명심할 명언 (90)

3월 31일, 오늘 명심할 명언 (90) 백년 황하가 맑을 것을 기다린다. 百年待河之淸. (春秋左氏傳, 襄公八年) 백년대하지청. (춘추좌씨전, 양공팔년) 황하의 물은 언제나 탁해서 맑아질 수가 없다. 그런 강물이 맑아질 때를 기다린다는 말이니 아무리 기대하여도 이루어질 수 없음을 말한다. 약해서 백년하청(百年河淸)이라는 사자성어로 쓴다. https://www.youtube.com/watch?v=4Uoe21JbHAo

오늘의 명언 2022.03.31

2월 14일, 오늘 명심할 명언 (45)

2월 14일, 오늘 명심할 명언 (45) 낮추어 양보하는 것이 덕의 기본이다. 卑讓徳之基也. (春秋左氏傳, 文公, 元年) 비양덕지기야. (춘추좌씨전, 문공, 원년) 비양(卑讓)이란 스스로를 낮추어 양보하는 것을 말한다. 자기 스스로를 낮추어 남을 높여주고 한 걸음 물러서는 것이 인격 형성의 기본이다. 비양은 누구에게나 필요한 덕목이지만 특히나 지도적인 입장에 서는 사람에게는 필수조건이라 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ZS2sXSy-yk

오늘의 명언 2022.02.14

2월 8일, 오늘 명심할 명언 (39)

2월 8일, 오늘 명심할 명언 (39) 즐거움과 편안함은 실로 이름을 망친다. 懷與安實敗名. (左傳, 僖公, 23) 회여안실패명. (좌전, 희공, 23) 회(懷)란 즐겁게만 살자는 것을 말하고 안(安)이란 편안하게만 살자는 것을 말한다. 사람이 즐겁고 편안하게만 실기를 바란다면 결국 망하고 만다. 중국 진(晉)나라 문공(文公)은 젊어서 후계자 쟁탈전에 말려들어서 외국에 망명하여 19년이나 살았다. 망명생활에 지쳐서 안락한 생활에 빠져서 의기소침해 하고 있을 때에 그 부인이 한 말이라 한다. 그는 결국 마음을 가다듬고 돌아가서 왕위에 올랐다. * 공자가 편찬했다는 역사서 의 대표적인 주석서로서 기원전 700년경부터 약 250년간의 역사가 적혀있다. 현존하는 다른 주석서인 , 과 합해서 이라 한다. 이 삼전..

오늘의 명언 202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