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하게 증식하는 것이 의 특징인가? 라는 질문을 의학부 6년생으로 해서도 거의 모든 학생이 얼떨떨한 얼굴을 한다. 6년생은 한 가닥 의학교육을 수료하고 국가시험을 향하여 맹렬히 공부하는 중이고 의학적 지식이 가장 풍부한 무리이다. 예상한 대로 정답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내가 강의한 대학수준이 낮기 때문이 아니다. 일본의 톱수준의 대학생이라도 거의 같은 정도일 것이라고 듣고 있다. 곧 의학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라도 참으로 암 세포에 대하여 알고 있는 것은 암을 다루고 있는 극히 소수뿐이다. 암세포는 증식이 빠르기 때문에 세포증식작용이 있는 자신의 찾아낸 약제는 항암제로서 유용하다고 말하고 있는 약학부의 교수를 본 일이 있다. 암세포의 본질은 참으로 왕성히 증식하는 것일까 혹시 그렇다면 이야기는 간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