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창신 溫故創新 ongochangsin

중문 3

고향인 바다의 추억

고향인 바다의 추억 바다가 그리워지는 계절이 다가온다. 어려서 늘 놀던 곳이 물때가 맞으면 바다 속에 들어가 헤엄도 치고 고기를 낚기도 하며 때로는 한 발 정도의 기다란 작살을 가지고 바다 속으로 들어가서 고기를 쏘기도 했다. 물이 만조가 되었을 때는 숨북이 밭 동산에 앉아서 멀리 바다를 바라다보며 자랐다. 한여름에는 우리 집 주변이 습한 곳이라서 모기가 극성을 부리므로 저녁이 되면 돗자리와 담요를 들고 바닷가로 나가서 넓적한 바위에 잠자리를 잡고 잔잔한 파도치는 소리를 들으며 잠을 자고 새벽에 일어나 집으로 돌아온다. 바닷가에는 모기가 없어서 단잠을 잘 수가 있었다. 그것이 인연인지 마음이 울적해지면 바다를 찾는 버릇이 몸에 밴 것 같다. 특히 긴긴 여름날의 하루하루는 시간 보내기가 무척 힘들어 오전에..

단상/단상 2021.04.30

4월 30일, 오늘 명심할 명언

4월 30일, 오늘 명심할 명언 일을 처리함에 숨겨진 마음이 있어서는 안 된다. 處事不可有心.(宋名臣言行錄) 처사불가유심. (송명신언행록) 여기서 심(心)은 밖에 드러내지 않은 마음 음모 또는 숨겨진 마음을 말한다. 큰일을 처리함에 있어서는 음모나 숨겨진 마음을 가지고 서투른 수작을 해서는 안 된다. 정직하게 일에 당하여야 상대가 쉽게 납득할 것이며 일이 순순히 진행된다. 음모나 숨겨진 마음이 있어서는 일의 진행에 무리가 발생하고 시끄러워진다

오늘의 명언 2021.04.30

4월 29일, 오늘 명심할 명언

4월 29일, 오늘 명심할 명언 오래 엎드린 자는 반드시 높이 난다. 伏久者飛必高. (菜根譚) 복구자비필고. (채근담) 오랫동안 날개를 접고 날지 않는 새는 한 번 날았다 하면 반드시 높이 난다는 말이다. 인생도 오래 은둔하여 수양을 쌓은 자는 일단 세상에 나타나면 훌륭한 일을 해 낸다. 복구(伏久) 곧 오래 엎드려있다는 것은 그저 쉬어서는 안 된다. 세상에 나타나서 높이 날려면 힘을 기르고 지식을 쌓으며 신체적으로도 연단하는 기간이 되어야 한다.

오늘의 명언 202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