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과 제자의 길
스승과 제자의 길 내일 5월 15일은 이다. 일찍이 우리는 이 날을 스승의 날이라고 정해서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재확인하고 그 참 모습을 생각해 보는 날로 삼아 왔다. 스승과 제자라고 하면 중국의 속설에 “경사이득이나 인사 난득이니라.”(經師易得,人師難得)라는 말이 있다. 곧 “글(재주)를 가르치는 스승은 얻기 쉬우나 사람을 가르치는 스승은 얻기 어렵다”란 말이다. ‘경사’란 글이나 재주를 가르치는 선생을 말하고 ‘인사’란 인간의 도덕성을 함양하는 스승을 말한다. 이에 요즘은 “학생은 많으나 제자는 없고, 선생은 많으나 스승은 없다.”란 말이 생겨났다. 사실 초, 중, 고등학생은 누구나 한두 가지 학원에 다니지 않는 학생이 없다고 한다. 이 학원이란 전형적인 경사로서 글이나 재주를 가르치는 것이 주목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