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년의 진화의 역사를 다시 한 번 고쳐도 인류는 탄생할까?(2/3) 진화에서의 수렴(收斂) 물론 굴드에 반대한 사람도 있다. 그 대표가 영국의 고생물학자 사이몬 콘웨이 모리스( SIMON CONWAY MORRIS 1951~)이다. 돌고래는 포유동물이다. 상어는 어류이다 중생대(2억5200만 년 전-6600만 년 전)에 살았던 어룡(魚龍)은 파충류이다. 다들 동물은 계통적으로는 전혀 다른 것인지 모르고 따로따로 같은 모양의 방추형(紡錘形)의 몸으로 진화하였다. 이러한 현상을 수렴(收斂)이라 한다. 돌고래나 상어나 어룡이 방추형의 몸을 진화시킨 것은 우연이 아니다. 몸이 큰 동물이 수중을 재빨리 헤엄치기 위해서는 방추형의 몸이 적합했을 것이다. 이런 물리법칙에 생물이 따르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면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