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일, 오늘 명심할 명언. (55) 2월 24일, 오늘 명심할 명언. (55) 머무름을 안 뒤에야 정함이 있다. 인간이 머물러야 할 최종의 목표가 정해진 뒤에라야 자신이 해야 할 방침이 정해진다. 知止而後有定.(大學, 經一章) 지지이후유정.(대학, 경일장) 오늘의 명언 2023.02.24
100년 전 일본과의 왕래 이야기 100년 전 일본과의 왕래 이야기 20세기 초두의 한일 간 내왕 1905년 일본은 산뇨기선(山陽汽船)의 잇기마루(壹岐丸)라는 기선을 띄워서 격일제로 부산과 시모노세키(下關) 사이를 내왕했다. 일제가 대륙 진출을 위하여 우선하여 개척한 길이었다. 소위 부관연락선(관부연락선)이다. 또한 1922년에 아마가사키기선(尼崎汽船)에서 기미가요마루(君代丸)라는 배를 띄워서 주 1회 제주도와 오사카(大阪) 사이를 내왕하게 되어서 일제가 필요로 한 인력을 충당시키는데 일조를 했으며 또한 제주도민은 새로운 세계에서 돈을 벌기 위하여 일본으로 다수 도항하였다. 이 이야기는 90년에서 100년 전 하나의 역사적인 사실로서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고 본다. 재일동포의 회고담에서 이 기사는 고선휘(高鮮徽)라는 사회학자가 어느 재일동.. 나의 이야기/나의 이야기 2023.02.17
12월 10일. 오늘 명심할 명언. (344) 12월 10일. 오늘 명심할 명언. (344) 아침 안개엔 문을 나서지 말고 저녁에 안개 끼면 먼 길을 간다. 朝霞不出門. 暮霞行千里. (通俗篇, 天文) 조하물출문. 모하행천리. (통속편, 천문) 아침에 안개가 끼면 비가 올 징조이므로 밖에 나가지 말고 저녁에 안개가 끼면 날이 맑을 징조이니 먼 길을 가도 좋다함이다. 어떤 징조가 나타나거든 그에 맞히어 행동하는 것이 좋다. 오늘의 명언 2022.12.10
시간이 없다고 한탄하는 사람이 모르는 <80:20의 법칙>(5) 시간이 없다고 한탄하는 사람이 모르는 (5) 인생에는 가능성의 문을 열 시간이 많다. 이 일어난 일에서 어린 딸이 잠을 자지 않고 누군가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 어폐가 있는 말하기라고 상황이다. 그러나 나도 아내도 그것을 능동적으로 선택하여 받아들이고 있다. 시간관리의 원칙에서 보면 우리들은 자유를 행사하고 있다고 해서 좋다. 그 결과로서 뜻하지 않게 찾아오는 다행스러운 시간은 선택의 결과 찾아온 은혜라고 해도 좋다. 그러나 그것은 만일 내가 고 다른 선택지를 고른다면 얻을 수 없는 것도 아니었다. 인생에는 이러한 가능성의 문을 열 시간이 많다. 누군가의 꼬임에 응하여 여행을 간다. 마음에 들지 않는 영화를 본다. 바쁜 시간을 깁듯이 책 한 권을 읽는다. 그런 선택 앞에 .. 상식 2022.01.14
‘바퀴달린 집’과 ‘노매드랜드’ 그리고 ‘길 위의 생활’ ‘바퀴달린 집’과 ‘노매드랜드’ 그리고 ‘길 위의 생활’ 노매드랜드의 세상을 사는 우리 인터넷세상을 노마드족들이 판치는 세상이라고도 한다. 굳이 회사에서 짜여진 조직생활을 하지 않아도 각자 집에서 카페에서 그 어디서든 편안하게 일하는 노마드'유랑' 이 대세라는 이야기가 나온지도 오래다. 그러나 과연 노매드 노마드는 그렇게 낭만적이기만 할까. 비즈니스에서도 삶에서도 어쩌면 점점 우리는 노마드족이 되어가고 있지는 않은가 생각하게 된다. 도시의 외진 공터나 산책로가 있는 양재천 변에서는 가끔 캠핑카가 세워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인근에 사는 사람이 소유한 캠핑카로 잠시 주차를 해 둔 것 같다. 거기서 캠핑을 하는 것은 아니다. 잠깐 떠나기 전에 세워둔 것 같다. 물론 세워두는 자리 비용을 내고 있겠지만.. 단상/단상 2021.05.04
일출봉과 산방산의 잊어버린 설화 일출봉과 산방산의 잊어버린 설화 이십여 년 전 어느 겨울날 동남아 여행길에 나선 일이 있었다. 제일 목적지인 싱가포르를 향하여 김포국제공항을 이륙한 비행기가 기수를 남으로 돌리자 얼마 없어 항공기 운항안내도는 제주도 상공을 지나갈 것임을 알려주었다. 승무원에게 물으니 이 방향으로 필리핀까지 날아가서 거기서 기수를 싱가포르 쪽으로 돌려 날아간다는 것이었다. 오랜 동안 고향을 떠나 있었던 나는 모처럼의 절호의 기회를 만난 것이다. 반가운 마음과 호기심으로 비행기의 창을 통하여 마치 우주선을 타고 멀리 우주공간에서 지구를 바라보듯이 눈을 밝혀 지상을 내려다보았다. 마침 겨울철이지만 하늘이 맑아서 한반도 끝자락의 많은 섬들이 다닥다닥 보이는가 하더니, 어느새 망망대해에 고구마 같은 모양의 제주도가 한 눈에 들어.. 단상/단상 2021.04.01
212.개와 닭과 여우 212.개와 닭과 여우 개와 닭이 친구가 되어서 함께 여행을 하기로 하였다. 저녁이 되면 두 마리는 굵은 나무를 숙소로 정하고 닭은 가지에 앉고 개는 나무의 뿌리 가까운 곳 굴을 침상으로 하였다. 새벽에 여느 때처럼 닭이 큰 소리로 울었다. 그러자 여우가 그 소리를 듣고 찾아왔다. 그리고 내심을 숨기고 이런 말을 하였다. “나는 자네와 같은 멋진 노래 소리를 가진 자와 친구가 되고 싶었소.” 닭은 여우가 하는 말을 의심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그야 영광입니다. 그러면 아래 동굴이 있으니까 거기에 가서 나의 머슴을 깨워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리 하시면 그가 문을 열어서 당신을 안에 들여 넣어 줄 터이니까.” 여우는 동굴로 다가갔다. 그러자 개가 달려들어서 여우를 잡아먹어버렸다.“ https://www.y.. 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2011.11.29
196.여우와 원숭이 196.여우와 원숭이 여우와 원숭이가 함께 여행을 하고 있었다. 둘이 길을 가다가 훌륭한 비석이 줄지어 서 있는 묘지에 이르렀다. 그러자 원숭이가 말하였다. “이 비석은 모두 나의 조상님을 칭찬하여 세운 것이다. 나의 조상님은 모두 위대한 명성을 떨친 시민이었단다.” 그러자 여우는 이렇게 말하였다. “내가 너의 선조를 모를 줄 알고 대단히 멋지게 거짓말을 하는군.” -거짓은 대개 들통이 나는 법이다.- 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2011.05.12
165.작은 까마귀와 철새 까마귀 165.작은 까마귀와 철새 까마귀 어떤 작은 까마귀가 철새 까마귀를 부러워하였다. 철새 까마귀는 서조라 하여 사람들은 철새 까마귀를 보고 길흉을 점친다. 몇 사람의 여행자가 다가오는 것을 본 작은 까마귀는 나무에 날아가서 가지에 앉아 목청껏 까악 하고 울었다. 여행자들은 무슨 징조인가 하고 귀를 기울였다. 그때 친구의 한 사람이 말하였다. “자 여행을 계속하자. 저것은 작은 까마귀의 울음소리이다. 저 쪽에 있지. 너희들도 알고 있지. 저것에는 증조를 알려주는 일 같은 것이 없다.” -자기에게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것을 마치 있는 것처럼 꾸미는 것은 웃음거리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XzE0zEqJvzk 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2010.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