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창신 溫故創新 ongochang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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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오늘 명심할 명언. (171)

6월 20일, 오늘 명심할 명언. (171) 늙은 말의 지혜를 쓴다. 제(齊) 나라 환공(桓公)이 봄에 원정하여 고죽(孤竹)을 정벌하고 겨울 귀국하는 도중에 눈이 쌓여서 길을 잃었다. 이 때 신하인 관중(管仲)이 진언하기를 “노마의 지혜를 씁시다.” 늙은 말은 고향을 알고 있으니까 그 말을 앞세우면 제자리로 갈 수가 있다고 했다. 곧 노마의 예로서 성인(聖人)의 지혜를 중요시해야 한다 함이다. 老馬之智可用也.(韓非子, 說林上) 노마지지가뇽야.(한비자, 설림상)

오늘의 명언 2023.06.20

5월 31일, 오늘 명심할 명언. (151)

5월 31일, 오늘 명심할 명언. (151)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듣지 말며, 말하지 말고, 행동하지 마라. 예에 합당하지 않은 일은 행하지 마라야 한다. 보는 것, 듣는 것, 말하는 것, 행동하는 것이 예에 맞지 않은 데 익숙해지면, 모르는 사이에 마음에서 정도를 잃어버리게 된다. 인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항목으로 제시한 말이다. 이를 흔히 사물(四勿=勿視, 勿聽, 勿言, 勿動)이라고 한다.(공자의 말이다.)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論語, 顔淵) 비례물시, 비례물청, 비례물언, 비례물동.(논어, 안연)

오늘의 명언 2023.05.31

3월 9일, 오늘 명심할 명언. (68)

3월 9일, 오늘 명심할 명언. (68) 썩은 새끼로 육마를 부림과 같으니라. 썩은 새끼로 여섯 마리의 말을 묶어 부림과 같다. 천자의 수레는 육두의 마차가 끌도록 되어 있다. 썩은 고삐가 언제 끊어져서 말들이 도망칠지도 모르고, 동시에 왕위마저 잃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항상 스스로를 경계해야 한다 함이니 이 말은 국가의 기율이 문란하면 국정이 위태로움을 경계하라 함이다. 若朽索之馭六馬.(書經, 夏書 五子之歌) 약후색지어육마.(서경. 하서 오자지가)

오늘의 명언 2023.03.09

9월 23일, 오늘 명심할 명언. (266)

9월 23일, 오늘 명심할 명언. (266) 임금님이 읽은 것은 옛사람의 찌꺼기일 뿐이다. 君之所讀者, 古人之糟魄而夫. (莊子, 天道) 군지소독자, 고인지조백이부. (장자, 천도) 당신이 읽은 것은 고대 성인의 남겨 놓은 찌꺼기일 뿐이다. 문자나 말에 의존하는 것만으로는 고인이 체득한 진리를 잡을 수는 없다함이다. 옛 성인도 그 마음까지는 그 글에 담을 수가 없는 것이다.

오늘의 명언 2022.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