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창신 溫故創新 ongochangsin

동물의 왕국 4

4월 30일, 오늘 명심할 명언. (120)

4월 30일, 오늘 명심할 명언. (120) 제비와 참새의 얼굴이 변하지 않는다. 화가 미치는 것을 알지 못한다. 집에 둥지를 틀고 사는 제비나 참새는 부엌에 불이 나서 집이 타고 있는 데도 얼굴은 조금도 변하지 않고 있다. 위험이 바로 앞에 닥치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다. 燕雀顔不變, 不知禍之急已也.(孔叢子, 論勢) 안작안불변, 부지화지급이야.(공총자, 논세) * 『공총자(孔叢子)』=중국 공자의 8세손, 한(漢)의 공부(孔鮒) 자는 자어(子魚)의 선이라 전해지는 공자 및 그 자손 대대의 언행을 기재한 책이다. 고대 중국의 책으로서 진한(秦漢)부터 위진(魏晉) 사이에 성립한 전 23편의 책,

오늘의 명언 2023.04.30

3월 17일, 오늘 명심할 명언. (76)

3월 17일, 오늘 명심할 명언. (76) 호랑이 아가리를 벗어나 어머니 품으로 돌아온다. 지금까지는 호랑이 아가리에 있는 것 같은 위험한 처지였으나 지금은 이를 벗어나 어머니의 품안 같은 안락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는 뜻. 동한의 광무제(劉秀) 시대에 농민 반란군 적미군(赤眉軍)의 무장이었던 서의(徐宜)가 풍이율(馮異率)의 동한군에 패하여 도망치던 중에 동한의 광무제가 이끄는 대군을 맞아 항복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 때 광무제는 서의 등에게 말하기를 “항복하고 싶지 않으면 일전을 버려도 좋다.”고 말하자 서의 등은 머리를 조아리고 말하기를 “대왕에게 투항하는 것은 마치 호랑이 입에서 벗어나 자모의 슬하로 돌아온 것과 같습니다.”하고 답했다고 한다. 去虎口, 歸慈母.(十八史略, 東漢, 光武帝) 거호..

오늘의 명언 2023.03.17

39. 병든 사자의 계략 

39. 병든 사자의 계략 나이가 들어 쇠약해져서 사냥을 할 수 없게 된 사자가 책략을 써서 사냥을 하려고 생각했다. 그는 동굴에 가로 누워서 병이 깊은 양하여 자신이 병이 났음을 세상에 알리도록 꾀했다. 짐승들은 슬픔을 전하기 위하여 한 마리씩 동굴을 찾아왔다. 그러면 사자는 찾아온 짐승들을 무턱대고 잡아먹었다. 이리하여 많은 짐승이 자취를 감추었다. 여우는 이 계략을 쓰고 있음을 알고 사자를 찾아가서 동굴 밖에서 사자의 눈치를 살피며 안부를 물었다. 그러자 “매우 좋지 않다.” 하고 말하고는 다시 말하기를 “그런데 너는 왜 거기에 서있는가? 소리가 들리지 않느냐? 안으로 들어오너라.” 그러자 여우가 말하였다. “그런데 동굴 안으로 들어간 자취는 많이 있으나 나온 자취는 하나도 없는데요.” -남의 재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