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증막 군고구마들 불한증막 군고구마들 어느 날 인근 찜질방에 갔을 때이다. 불한증막에 들어가려고 문을 여는 순간 ‘헉’하고 놀랐다. 어두컴컴한 둥그런 돔 공간. 그 안. 바닥에 이삼십 여명이 되는 사람들이 모두 이쪽을 향해서 가부좌를 틀고 무심하게 앉아 있는 것이었다. 어느 한쪽에 달린 등만이 게.. 단상/월요단상 2018.11.11
237.개집 237.개집 겨울에 개는 추워서 할 수 있는 대로 몸을 작게 웅크려서 둥글게 하고 집을 지으려고 결심했다. 그런데 여름이 되어 몸을 마음껏 뻗어 누워서 자면 개는 자신이 매우 커졌다고 생각되었다.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집을 짓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4IE7K_u8Ug 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2012.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