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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과학자

7. 앙투안 드 라브아지에 이야기 (2-1/5)

간천(澗泉) naganchun 2024. 7. 4. 04:15

7. 앙투안 드 라브아지에 이야기 (2-1/5)

 

 

2, 라브아지에의 생애

 

1) 출생에서 학생시대

 

라브아지에는 17438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복한 변호사 집안에서 태어났다.

모친이 라브아지에가 5살 때에 사망하여 막대한 유산을 받고 숙모에게서 자랐다.

 

1754년부터 1761년까지 마자린불어 ; Jules Mazarin, 1602-1661, 17세기 프랑스 정치가 추기경)학교에 재적하고 화학이나 식물학 천문학 수학을 배웠다 한다.

당초에는 라브아지에는 부친의 업을 잇기 위하여 법률가를 목표로 하여 1761년에는 파리대학 법학부에 진학하여 1763년에 학사호를 받았다. 1764년에는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여 고등법원 법학사가 되었다.

 

라브아지에가 자연과학의 흥미를 가지게 된 전기는 파리대학 재학 중이었다. 프랑스 출신인 천문학자 니콜라 루이 드 라카유Abbé Nicolas-Louis de Lacaille1713-1762, 프랑스 천문학자)에게는 천문학을 식물학자인 베르나르 드 쥬슈Bernard de Jussieu1699-1777, 프랑스 박물학자, 의사)에게는 식물학을 박물학자이며 광물학자인 장에티엔 게타르(Jean-Étienne Guettard1715-1786, 프랑스 박물학자, 광물학자)에게는 지질학과 광물학을 화학자인 기욤 프랑스와 루에르(Guillaume-François Rouelle,1706-1770, 프랑스 화학자)에게는 화학을 각각 배웠다.

그들의 지도에 의하여 라브아지에는 자연과학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법학부에 재적하고도 화학 강의를 청강하기도 하고 희망봉에 체재하여 천문학을 연구하기도 하였다. 장에티엔 게타르Jean-Étienne Guettard17151786, 프랑스 박물학자, 광물학자)에 의한 프랑스지질도작성에 협력하기도 하였다.

 

그 후 게타르와 함께 각지를 도는 가운데 알사스 로렌 등을 여행하던 때에 라브아지에는 각지의 석고에 관심을 나타내고 이들을 비교 연구하였다. 이것이 라브아지에의 자연과학의 연구였다. 후에 라브아지에는 특기할 만한 정량실험에서 많은 성과를 남기에 되는데 추측을 극력 배제하고 확실한 실험 사실이 중시된 이 석고에 관한 연구는 그 징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