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후 인류에게 가져올 변화(5/7)
==급속도로 발전하는 의료 기술==
5, 유전자 공학의 눈부신 발전
2040년대가 되면, 유전자 공학 분야도 눈부신 발전을 이룩할 것이다.
이 분야는 1970년대에 DNA 재조합 기술이 확립되었고, 80년대에는 생물의 게놈을 개변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90년대 중반에는 체세포 복제 양 <돌리>가 영국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그 10년 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소식이 전 세계를 휩쓸었다. 2012년에 노벨상을 수상한 교토대학교 야마나카 신야(山中伸弥) 교수 등이 이끈 <인간 iPS 세포>(인공 다능성 세포) 연구였다.
이는 미래의 재생의료에 대한 꿈을 이어가며, 인류에 큰 공헌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토대학교 iPS 세포 연구재단에서 진행 중인 <재생의료용 iPS 세포 스톡 프로젝트>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존의 iPS 세포 자가 이식은 우선 환자의 혈액 등의 세포에서 iPS 세포를 만들어, 그 품질을 확인한 후 치료에 필요한 세포로 변환(분화)시키는 방식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거부 반응이 적고, 품질이 보장된 타인의 재생 의료용 iPS 세포를 비축하여 필요할 때 국내외의 의료기관이나 연구기관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가 이식과 비교했을 때, 이식 시간을 6개월에서 1년 정도 단축할 수 있으며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교토대학 iPS 세포 연구소 국제홍보실의 와다하마 히로유키(和田濵裕之) 씨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현재 iPS 세포를 이용한 임상 적용을 목표로, 지금까지 11개의 프로젝트(임상 연구 및 임상 시험)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중 iPS 세포 스톡을 사용한 세포 이식은 노인성 황반변성, 파킨슨병, 중증 심근증 등 8건이 있으며, iPS 세포 스톡이 아닌 개별적으로 iPS 세포를 제작한 사례가 3건 있습니다. 이러한 iPS 세포 스톡을 통해 연구가 진전되었고, 기존에는 치료할 수 없었던 질병에 대해 iPS 세포를 활용한 새로운 치료법의 가능성이 제시된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다양한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iPS 세포 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총 4종류의 유전자 패턴을 가진 세포로, 약 40%의 일본인에게 면역 반응이 적은 상태로 이식할 수 있는 단계에 도달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 인구의 90% 이상을 커버할 수 있는 iPS 세포를 만드는 프로젝트도 진행 중입니다.>
와다하마 씨에 따르면, 2030년에는 일부 질병에서 임상 연구와 임상 시험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 환자들이 재생의료를 일반적인 치료로 받을 수 있는 것도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또한, iPS 세포를 이용한 신약 개발도 진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40년에는 재생 의료 관련 국내 시장이 1조 엔 규모에 달하고, 세계 시장에서도 12조 엔 규모로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재생의료가 일반화되면 <iPS 세포로 장기를 통째로 재생하여 장기를 교체할 수 있는 불로장생의 시대가 다가오는 것이 아닐까.>라는 기대도 커진다.
이에 대해 와다하마 씨는 <우리의 목표는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것입니다.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아직 여러 종류의 세포가 결합된 큰 장기를 체외에서 만드는 것은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재 의료 응용을 목표로 진행 중인 많은 연구는, 한 가지 종류의 세포를 만들어 그것을 장기에 이식하여 기능을 보완하는 방식입니다.>라고 말했다.
편집 및 글: 주식회사 닷라이프(Dot LIFE)
출처= https://fq.yahoo.co.jp/immortality_and_longevity/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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