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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과학자

18, 제임스 프레스콧 줄 이야기 (6/7)

간천(澗泉) naganchun 2024. 10. 14. 04:08

18, 제임스 프레스콧 줄 이야기 (6/7)

-열은 에너지의 일종이라는 것을 밝혔다.-

 

 

7, 후 반생

 

1868, 줄은 줄 열을 이용한 열의 작업 당량을 측정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 실험은 1851년에 톰슨이 제안했던 것이었지만, 그 당시에는 정밀한 측정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실행되지 못했다. 실험은 톰슨과 맥스웰(James Clerk Maxwell, FRS, 1831-1879,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수학자) 등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같은 시기에, 줄은 탄성체에 관한 연구도 진행했다. 고무를 가열하면 장력이 증가하고 수축한다는 것은 이전부터 알려져 있었으나, 줄은 이와 반대로 고무를 단열적으로 늘리면 온도가 상승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현재 구-줄 효과(Gough-Joule Effect)라고 불리기도 한다.

 

1852년에 왕립학회로부터 로열 메달(Royal Medal), 1870년에 코플리 메달( Copley Medal)을 수상하였으며, 1880년에는 왕립예술협회로부터 알버트 메달Albert Medal을 수상했다. 1872년에는 영국과학진흥협회의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이로 인해 줄의 과학자로서의 명성은 확립되었다. 그러나 1875년에는 줄의 재산이 바닥나 실험을 자력으로 수행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런 때문에 그 후로는 왕립협회 등으로부터 연구비를 받으며 실험을 계속했다.

 

1878, 줄은 열의 작업 당량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 실험은 1850년에 측정한 작업량의 양 값과 1868년에 측정한 값이 달라서 과학 진흥 협회로부터 의뢰를 받아 수행된 것이었다. 이것이 줄의 마지막 논문이 되었다.

 

1878년 이후에는 정부로부터 연간 200파운드의 연금을 받게 되어 생활이 보장되었다. 이후 1887년에 다시 영국 과학 진흥 협회의 회장이 되었고, 1884년과 1887년에 전집을 출판했다. 그리고 18891011일 셀에서 향년 72세로 사망했다.

구 - 줄 효과 (Gough-Joule Effect) (자료 : 허드슨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