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세균과 인지장해 (1)
-장뇌상관 메커니즘은 상상 이상으로 깊다-
뇌 훈련도 중요하지만 균의 활동도 역시
장은 수백조개의 세균이 사는 집이다. 세균은 소화흡수. 면역은 물론 뇌의 활동도 돕는다.
정신이나 인지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고 최근에는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등의 신경변성질환을 포함한 인지장해에 끼치는 역할도 연구가 성하다. 장뇌상관이 분명해지면 원인해명, 나가서 조기발견, 새로운 치료에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신경변성질환은 신경세포를 서서히 잠식하여 죽이고 지능이나 움직임이 둔해지는 병이다. 근래 30년은 전 세계에 고령화가 놀라운 세력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렇다 할 해결법과 치료법도 없는 채로 많은 사람들이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이라는 인지장해에 괴로워하고 있는 것이 현상이다.
원인은 유전자, 환경, 연령, 생활습관 등이 생각되는데 거의 모든 경우 정확히 특정할 수 없는 것이 의사들의 고민이다. 장과 관련이 있다면 장내 미생물의 역할의 해명에 뛰어드는 사람이 나오는 것도 당연한 흐름이라 할 수 있다.
위장 불량과 관련이 있는 인지장해라면 파킨슨병이 유명한데 대개의 연구는 파킨슨병이 주이지만 그 이외 신경변성질환(알츠하이머병, ALS 등)과 장내세균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도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장과 뇌라면 거리가 멀지 않다.
장내 세균의 태반은 박테리아로 이것이 신경계(인지나 동작, 지각, 호흡 등의 무의식의 작용을 관장하는 부위)와의 사령 전달에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관계되어 있다. 미생물과 뇌를 쌍방향으로 잇는 것은 뇌장축(腦腸軸)이라 불리는 부위이다. 이것을 통하여 신경이나 화학작용으로 뇌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예를 들면 신경전달물질, 뇌의 분자 전달자라는 뇌가 쓰는 화학물질을 합성한다. 어떤 일도 장내세균은 할 수 있다. 장과 뇌는 매우 거리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장내의 박테리아군은 장벽에서 혈관에 흡수되어 피의 흐름을 따라 뇌에 출가(出稼)할 수 있는 것이다.
장내 세균은 면역세포와 상호작용도 가능해서 면역세포의 신호전달경유로 간접적으로 뇌에 영향을 끼치는 한 편 말기 신경변성질환이 되기라도 하면 다공질인 혈관에서 새어나오듯이 면역세포가 뇌에 침투하기 때문에 뇌에 직접 영향을 주는 것도 가능하다.
무엇인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장의 세균이 뇌에 어떤 작용을 미치는지는 불분명해서 금후의 연구가 기다려진다. <당연한 일이지만 의문시하는 경향도 있으니까>라고 에모리대학(Emory University) 의 티모시 샘프손(Timothy Sampson) 생리학 조교수이다. 보르두 대학(Bordeaux University)의 잔 피에터 콘스만( Jan-Pieter Konsman) 신경아역학(神經芽疫學) 연구원도 <비교적 새로운 분야이므로 잘 모르는 것이 많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 최근까지 장뇌상관연구는 환자와 건강한 자의 세균총(細菌叢)을 비교하는 정도의 연구밖에 행하지 않아서 세균총의 내부구조까지 밟아 들어가는 연구는 그다지 없었던 것 같다. <뇌와 상호작용을 해명하고자 하면 먼저 세균총을 분해하여 조사하지 않으면>하고 시드니대학의 마우린 오말레이(Maureen O'Malley) 미생물연구철학연구원은 말하고 있다.(계속됨)
일본어원문=腸内細菌と認知障害:腸脳相関のメカニズムは想像以上に奥深そう
출처=https://www.gizmodo.jp/2021/09/gut-bacteria-affect-b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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