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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인간 혈액의 기능을 초월한 <인공적혈구>가 탄생

간천(澗泉) naganchun 2020. 6. 22. 07:33

인간 혈액의 기능을 초월한 <인공적혈구>가 탄생

-약물을 자유자재로 운반하고 암 치료에도 기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외출이 제한을 받는 이유로 수혈용 혈액이 부족한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는 혈액의 확보가 초미의 과제가 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주목을 받는 것이 새로운 적혈구의 개발이다. 이번 미국의 뉴멕시코대학 등에서의 연구팀이 적혈구와 동등한 기능을 가진 <인공적혈구>를 개발하였다. 적혈구 원래의 능력을 겸비하고 있을 뿐 아니라 그 이상의 기능을 가진 고성능 적혈구가 탄생했다고 화제를 낳고 있다.

 

진짜 적혈구에서 재구축된 <인공적혈구>

 

금년(2019) 5월에 과학지 에 발표된 인공적혈구는 <재구축적혈구>(RRBCRebuilt Red Blood Cells라 불리어 마치 인간의 적혈구에서 <재구축>하는 수순으로 만들어졌다.

먼저 혈액에서 채취된 적혈구를 <시리카 (silica=이산화규소(SiO2), 또는 이산화규소에 의하여 구성된 물질의 총칭)>라 불리는 물질로 코딩한다. 그 둘레에 정()과 부()의 전기를 띤 포리마(polymer/중합체 /重合体=중합체는 단위체가 반복되어 연결된 고분자의 한 종류이다. 대개는 화학적 합성에 의한 고분자를 '중합체'라 칭한다. '중합체'라는 용어는 1833년에 바젤리우스에 의하여 처음 사용되었다. 위키백과)를 도장하고 내부의 시리카를 제거하여 적혈구의 레풀리카 (Replica/복제=레플리카의 본래의 정의는 제작자 자신에 의해 만들어진 사본 을 의미하는 말이다. 현재 이 단어는 단순한 복제품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된다. 위키백과)를 완성시켜 다시 적혈구의 막으로 덮어서 완성된다.

실험에서는 이 인공적혈구에 유연성이 있음도 입증되었다. 형상을 바꾸어 가느다란 모세혈관에까지 닿고 그 후의 모양도 원래로 돌아온다. 그런 때문에 체내의 구석구석까지 산소를 순환시킬 수가 있다고 한다. 크기나 모양만이 아니라 산소의 운반능력도 진짜 적혈구와 비슷하기 때문에 적혈구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다한다고 한다. 또 마우스의 체내에 투여했을 경우 인공적혈구는 체내에 48시간 지속하고 4주간이 지나도 독성은 보이지 않았다.

 

인공적혈구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플러스알파의 기능

 

과학 뉴스 사이트 에 따르면 지금까지 각국에서 여러 가지의 인공적혈구가 개발되었으나 적혈구의 기능을 모두 보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이번에 개발된 인공적혈구는 원래의 적혈구를 대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도 비장하고 있다. 인공적혈구 속에 약제 등의 물질을 넣어 자기 유도로 자재로 움직일 수가 있다고 한다. 예를 들면 체내의 국소를 노리고 그에 닿게 한다는 작용이 되기 때문에 과학 뉴스 사이트 는 암 치료 등에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실용화에 이르기까지는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나 연구팀은 독소를 검출하는 등 새로운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의 영향으로 긴급한 의료업계에 일루의 희망을 가져온 인공적혈구이다. 금후 인간의 손으로 낳은 이 작은 개체는 현대의 상상을 훨씬 넘는 의료혁신을 가져올는지 모른다.

출처=news.yahoo.co.jp articles

2019618일 마이니치신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