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그 사람의 모습을 나타낸다.(2/2)

이름은 그 사람의 모습을 나타낸다.(2/2)

== 사람의 얼굴은 이름에 맞게 변화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왜 이름에 맞춰 얼굴이 변하는가?

 

왜 사람의 얼굴은 이름에 맞춰 변하는 것일까? 연구팀의 가설에 따르면, 그것은 <사회적 기대>의 영향이라고 한다.

사람의 이름 속에는 특정한 이미지와 연결된 것이 있다. 예를 들어 일본인이라면 <노부나가>나 <이에야스>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역사 속 인물을 떠올릴 것이다. 또는 서양의 경우, 어떤 이름을 들으면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을 상상할지도 모른다.

 

사회적 이미지에 맞추려고 하고 있다

 

자세한 메커니즘은 불분명하지만, 우리의 얼굴은 그러한 사회가 공유하는 이미지에 맞춰 점차 변화해 가는 것 같다.

연구의 중심 인물인 요나트 즈웨브너 박사는 <즉 사회적 기대의 심오한 영향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라고 뉴스 릴리스에서 말한다.

지금까지는 실증하기 거의 불가능했던 사회적 구성 개념이나 구조가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사회적 구성 개념은 매우 강력하여 사람의 외모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이다. (요나트 즈웨브너 박사)

 

이름뿐만 아니라 성별이나 민족도 외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또한 개인의 이름뿐만 아니라 성별이나 민족과 같은 요소들도 사람의 외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부모가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것은 고작 이름 정도다.

지금 자녀의 이름을 고민 중인 사람이라면 그 아이가 어떤 어른으로 자라길 바라는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내가 미국에 있을 때 이름의 유래를 자주 묻곤 했다. 그때까지 전혀 의식하지 않았었는데, 부모님께 물어보니, 부모님이 좋아하던 연예인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고 했다.

그리고 나서 점술가에게 물어보니, 한자로 하면 획수가 안 좋다고 해서 히라가나로 바뀌었다는 경위가 있다. 그런데 유래를 물어보면 <부모님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이름>이라고 대답해도 이야기가 더 이상 이어지지 않고 <미안해, 이런 이유로>라는 기분이 되어버렸어.

 

여러분은 자신의 이름이 어떤 유래로 지어졌는지 부모님께 물어본 적 있는가?

출처=ht

tps://karapaia.com/archives/5233371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