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천하를 돌아다니는 것(2/4)

돈은 천하를 돌아다니는 것(2/4)

==돈이 없어 불안함에서 해방하는 놀라운 방법==

 

 

2, 「돈을 쓰는 것」과 「가치나 기쁨」은 같은 의미.

 

태아는 양수 속에 있기 때문에 폐호흡을 하지 않고 탯줄을 통해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교환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태어날 때가 되면 좁은 산도를 거치면서 엄청난 힘으로 압박을 받으며 양수 등을 내뱉습니다. 다 내뱉고 나서야 비로소 외부 세계로 나오며 처음으로 숨을 <들이마십니다.> 그리고 태어난 후 첫울음을 통해 숨을 <내쉬게> 되는 것입니다.

의료 기관에서 시행하는 호흡재활방법 중 하나로, 내용에 상관없이 이야기를 하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쨌든 말을 하고 있는 동안은 <숨을 내쉴 수 있다.>고 물리치료사는 생각합니다.

우리 인간의 호흡은 숨을 <내쉬면> 자동적으로 다음에 <들이마실> 준비가 된 상태가 됩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폐는 마치 풍선처럼 내버려두어도 자연스럽게 부풀어 오르는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의식해야 할 것은 <들이쉬는> 것이 아니라 <내쉬는> 것입니다. 숨을 더 많이 들이쉬고 싶을 때나 호흡을 깊게 하고 싶을 때에는 그 성질을 활용하여 내쉬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몸과 호흡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더 이어가겠습니다.

<폐>라는 장기는 원래 <절대 찌그러지지 않기> 위해 내부에 잔기량을 남겨두는 매우 훌륭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풍선을 처음부터 불어넣는 것은 어렵지만, 약간의 공기가 들어가 있는 상태라면 더 쉽게 부풀릴 수 있죠.

이와 마찬가지로 폐는 <완전히 내뱉을 수 없는 잔기량을 반드시 남기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서 우리가 아무리 숨을 끝까지 내쉬더라도 절대로 내뱉을 수 없는 양이 남아 있습니다. 즉 <스스로를 보호하는 기능>을 몸은 본래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의료 현장에서는 입원 환자가 그날 어떤 것을 섭취했고 얼마나 배출했는지 연결된 관을 통해 모든 <인-아웃 밸런스>를 체크합니다.

그렇게 하면, 인간의 몸이 들어간 것과 나간 것이 대체로 같아지도록 만들어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폐의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그 정밀한 구조는 감동을 느낄 정도입니다.

이러한 신체의 구조는 <인생 그 자체>로도 볼 수 있으며, 그 안에서 돈이라는 것도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호흡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무언가에 돈을 지출하는 순간, 우리는 반드시 그 이상의 무언가, 즉 가치, 시간, 가능성, 기회, 기쁨 등을 얻고 있습니다. 그것은 동시에 반드시 일어나고 있다는 인식을 먼저 가져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