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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방문자 100만 명을 맞고서

간천(澗泉) naganchun 2022. 12. 31. 06:29

방문자 100만 명을 맞고서

 

 

 

논어배우기를 싫어하지 않고, 가르치는 데 게으르지 않는다.(學而不厭하며 誨人不倦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씀은 교육자로서의 나의 좌우명이었다.

배우기를 싫어하지 아니한다.”고 한다. 이 말은 내가 이해하는 지식이 틀린 것은 아닌지, 다른 주장은 없는지, 반대 의견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폭 넓게 배워야 하고, 다음은 깊이 생각하여 과연 내가 아는 것과 어떻게 다른지를 따져 보아야 하고, 그 다음에는 자신이 확신하는 지식을 자신의 말로 고쳐서 자기 것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함이다, 가르치는 데 게으르지 않는다.” 했다. 이 말은 우선 가르치기 위하여 교육 대상자에 맞도록 나의 확신 있는 지식을 번역하여 그것을 직접 가르쳐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활동에 싫증을 느끼거나 게으르지 않는다 함이다.

 

교직에 근무할 때는 가르치기 위하여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고 내 나름으로는 열심을 다하여 부단히 공부하였다. 그런 공으로 여러 국가시험에도 무난히 통과하여 바람직한 변용을 이룰 수 있었다. 또한 아는 것을 내 나름으로 번역하여 가르치기에 게을리 하지 않으려 노력하였었다.

은퇴 후 직장암 수술을 받고 10여 년 동안 그 후유증으로 고통을 겪었으나 학교 밖에서나마 교육적으로 공헌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가르치는 데에 게으르지 말아야 한다.(誨人不倦)”. 그래서 후진들의 지적호기심을 자극하여 지식 획득에 도움이 되게 하려고 홈페이지를 개설 운영하였는데, ‘야후(YAHOO)’가 서비스를 중단하는 바람에 계속하지 못하고 그만두었는데, ‘블로그(blog)’라는 새로운 방법을 알게 되어 201018블로그온고창신을 개설하여 현재도 운영하고 있다.

(http;//.naganchun. Tstory. Com. (Ongochangsin)

당초에 온고창신이라는 블로그를 개설할 때는 졸저󰡔사서(四書)의 명언, 오경(五經)의 명언,󰡔도가(道家)의 명언󰡕의 명구 2,132 구절을 게재했는데 단순히 명구만을 골라 간단한 설명을 하는 것으로는 네티즌들이 무료함을 느끼게 될 것이라 생각되어 카테고리를 확장하였다.

역사의 수수께끼라 하여 정사(正史)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수수께끼 같은 역사 이야기를 다루었고, 과학 문제나 세계적인 통계자료 등을 다루어서 젊은이의 흥미와 지적호기심을 자극하려 애를 썼다.

그러다보니 카테고리의 범위는 크게 확장되었다.

 

카테고리를 확장하려면 젊은이의 지적 호기심을 찰지하고 내 스스로 공부하며 시국의 상황 인식에도 힘을 쓰게 되었다. 따라서 국내 자료로서는 얻기 어려운 자료를 찾아서 인터넷을 통하여 주로 과학 뉴스를 주로 하여 일본의 자료를 검색하고 그 자료에 국내 자료를 참고하면서 리포트 형식으로 하나의 글을 완성하고 게재했다.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음(학이불염/學而不厭)이라 생각했다.

직장암 수술 후 바깥출입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기간이었으므로 매일 같이 집안에서 능률적으로 이런 일을 할 수 있었다. 매일 글 한 편 이상을 올린다는 것이 목표였다. 가르치기에 게을리 하지 않음(회인불권/誨人不倦)이라 생각했다.

블로그에 한 편의 글을 올릴 수 있기까지의 공부, 글 한 편 올릴 때의 쾌감, 게다가 댓글이 달려올 때 느낌이란 참으로 유쾌하였다. 암을 극복한다는 일념과 매일 한 가지 일을 해냈다는 내 나름의 성취감을 느끼며 긴 세월 12여년을 견디어낼 수가 있었다. 일하는 즐거움 속에서 건강도 회복되고 행복감마저 느낄 수 있었다.

 

드디어  20221020, 통계에 의하면 14시 현재 올린 글 수는 4993편이고 방문자 100273명이 되었다. 별로 신통하지도 않은 글을 보기 위하여 찾아주신 방문자 여러분에 감사하며 계속 격려해주시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런 작업의 결과가 어떤 효과를 내고 있는지 피드백해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매일 방문자가 날마다 평균 250 여명 가까이 되니 그래도 할 만한 일이라고 자위하며 참으로 이 블로그에 게재되는 자료들이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한 일이라 생각하며 2022년 세모에 한 마디 감상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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