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과학자 39,
월리스 흄 캐러더스(1896-1937) 이야기.(1)
==나일론 등의 합성 섬유, 합성고무를 발명한 고분자과학과 화학 섬유 나일론의 아버지==
월리스 흄 캐러더스
1, 개요
**월리스 흄 캐러더스(Wallace Hume Carothers, 1896-1937)**는 미국의 화학자이다. 듀폰사의 유기화학 부문 리더로서, 세계 최초로 고분자로 이루어진 화학 섬유를 발명했다.
그는 델라웨어주 윌밍턴 근교에 위치한 듀폰 연구소에서 그룹리더를 맡으며 고분자 연구의 대부분을 수행했다. 그곳에서 캐러더스는 네오프렌(합성고무)의 기초가 되는 연구와 나일론 개발을 이끌었다. 박사학위를 받은 후 듀폰에서 기초 연구를 하기 전까지는 여러 대학에서 강의 활동을 했다.
1936년 2월 21일, 헬렌 스위트먼과 결혼했다. 젊은 시절부터 우울증을 앓아왔으며, 나일론 개발로 성공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이룬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재능이 고갈되었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여기에 여동생의 사망이라는 불행까지 겹치며, 1937년 4월 28일, 필라델피아의 한 호텔 방에서 청산칼리를 탄 레몬주스를 마시고 자살했다. 그의 딸은 그가 세상을 떠난 약 7개월 후인 1937년 11월 27일에 태어났다.
캐러더스가 발명한 나일론은 면에서 합성 섬유로의 전환을 이끌며 세상을 바꾼 위대한 발명이었다. 하지만 그가 사망했을 당시, 나일론은 듀폰사의 기업 비밀이었기 때문에, 그의 공적에도 불구하고 캐러더스는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 2000년 11월, 미국과학진흥협회는 캐러더스를 공식적으로 기렸다.
2, 학생 시절까지의 삶
아이오와주 벌링턴에서 4형제(남동생 1명, 여동생 2명)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릴 적부터 기계 다루기를 좋아했으며, 실험에 몰두하곤 했다. 디모인에 있는 공립학교에 입학하였고, 학교에서는 성실한 학생으로 알려져 있었다. 졸업 후에는 아버지가 부교장으로 있던 상업전문학교에 진학하여 회계와 비서 업무를 배웠으며, 1915년 7월에 졸업했다.
같은 해 9월, 미주리주의 터키오 대학에 진학하였다. 처음에는 영어를 전공했지만, 후에 화학으로 전향하였다. 그는 화학 분야에서 타고난 재능을 보였고, 지도 교수가 다른 대학으로 옮긴 후에는 졸업 전임에도 불구하고 강의를 맡기도 했다. 1920년, 24세의 나이로 터키오 대학을 졸업한 뒤, 일리노이 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하여 칼 마벨 교수 밑에서 1921년에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21년부터 1922년까지는 사우스다코타 대학에서 화학 강사로 일했다. 그 곳에서의 연구를 정리한 논문이 미국화학회지에 게재되었는데, 이는 이소시아네이트 페닐과 페닐아지드의 물리적 특성을 다룬 것이었다. 이 두 화합물은 성질이 매우 유사하며, 캐러더스는 후자의 화학식을 C₆H₅-N=N=N으로, 질소 원자가 직선 형태로 배열된 구조로 제시하였다(기존에는 고리 구조라고 여겨졌었다).
이후 그는 일리노이 대학교로 돌아가 로저 애덤스 교수 밑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1924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전공은 유기화학이었지만, 물리화학과 수학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1922년부터 1923년까지는 연구 조교로, 1923년부터 1924년까지는 장학금을 받으며 연구를 이어갔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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