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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다날원숭이 (Galeopterus variegatus)

간천(澗泉) naganchun 2025. 3. 17. 03:40

순다날원숭이 (Galeopterus variegatus)

 

순다날원숭이

 

 

순다날원숭이(Galeopterus variegatus)는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며, 사지 사이의 비막을 이용해 활공하는 포유류의 일종이다. 날다람쥐와 비슷하지만, 날다람쥐가 속하는 설치목이 아니라 피익목(皮翼目) 날원숭이과에 속한다. 이 종만으로 말레이날원숭이속을 구성한다.

 

순다날원숭이는 인도차이나반도, 말레이반도, 수마트라섬, 자와섬, 보르네오섬 등에 서식한다.

 

몸길이는 3342cm, 날개를 펼쳤을 때의 길이는 6575cm이다. 머리는 몸에 비해 작고, 주둥이는 둥글다. 눈이 크고 시각이 발달했지만 귓바퀴는 작다. 앞니는 날원숭이 특유의 빗 모양을 하고 있다.

체모는 짧고 전체적으로 회색빛이 도는 갈색이다. 등은 붉거나 회색을 띠며, 밝은 회색 반점이 있는 개체도 있다. 이는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이들의 서식 환경에서 지의류가 덮인 나무껍질과 유사한 색을 띠어 보호색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비막은 목과 사지, 꼬리 사이에 펼쳐져 연 모양을 형성한다.

 

순다날원숭이는 해안가에서 해발 약 100m의 산지에 이르는 숲에서 나무 위에 군집을 이루며 생활한다. 야행성 또는 박명·박모성(薄明薄暮性)으로, 해 질 녘부터 동이 틀 때까지 활발하게 활동한다. 초식성이며, 빗 모양의 앞니를 이용해 꽃꿀이나 수액을 걸러 먹는다.

임신 기간은 약 60일이며, 한 번에 한 마리의 새끼를 출산한다.

출처=https://www.vario-media.net/c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