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키호 표류기(1/12)
노르웨이 인류학자 도어 헤이에르달(1914년-2002)
1, 콘티키호(Kon-Tiki) 호
콘티키호(Kon-Tiki)는 노르웨이 인류학자 도어 헤이에르달(1914년-2002) 등에 의하여 만들어진 뗏목배로서 페루의 가야오항에서 출발하여 남태평양 투아모스 섬까지 4,300마일(8000킬로)를 항행하였다.
남태평양의 여러 섬에 사는 폴리네시아인의 기원에 대해서 남미의 잉카문명과 폴리네시아문명과의 상사점이 많은 데서 폴리네시아인의 조상이 남미에서 바다를 건너서 도래한 미국 인디언이라는 설이 있었다.
콘티키호
헤이에르달(Thor Heyerdahl) 등은 이 설을 입증하기 위하여 잉카를 정복한 스페인인들이 그린지도를 바탕으로 하여 바르자(가벼운 뗏목용 목재의 나무)나 소나무, 대, 망글로브, 마 등 고대에도 입수하기 쉬운 재료만을 가지고 한 척의 뗏목배를 만들었다. 도면에 따라 충실히 제작되었으나 항해의 끝 무렵까지 기능을 알 수 없는 부품도 있었다고 헤에르달은 말한다.
그러나 식료는 군사용 레이션을 실었고 항법기기나 보트 등 현대(1940년대) 것도 사용 하고 있었다. 또 아마추어무선에 의하여 노르웨이를 포함한 세계 각국과의 교신을 행하였다.
아무런 동력을 가지지 않은 뗏목배가 바람과 해류에 흘리어서 소사이어티제도(Society Islands)등의 남태평양 섬들에 표착 가능성을 실증하였다. 폴리네시아의 조상이 미국 인디언일 가능성을 증명하였다. 배 이름은 잉카제국의 태양신 비라고차(Con-Tici Viracocha)의 별명에서 명명되었다.
1947년 4월 28일에 페루의 가야오항에서부터 표류하기 시작하여 콘티기호는 훔볼트해류 (Humboldt Current)를 타고 헤이에르달 등의 예상한 대로 서진하여 102일 후에 1947년 8월 7일에 페누아 투아모스제도(Fenua Tuamous)의 라로이아환초에 좌초하였다. 항해 거리는 4,300마일(8천 킬로 정도)에 이른다.(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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