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내가 쓰고 싶은 특집’ ‘반지의 제왕’을 소환하다
(23) 요즘은 정말 시절이 이상도 하군!
요즘은 정말 시절이 이상도 하군! <반지의 제왕 3권 p. 42>
우리는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에 완전 포위되고 말았다. 어디 SOS를 칠 수도 없다. 우리 안에서 그 바이러스와 싸워 이길, 그리고 살아남기 위한 신약을 찾아내야 한다.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지구 인간들이 당황하고 두려워하고 있다.
요즘 정말 시절도 이상하다.
바이러스란 정체들은 기술도 기발하다. 전혀 예상하지도, 그동안 있지도 않았던 것을 만들어내니 말이다. 그들은 꾸준히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 듯하다. 유사 이래 바이러스의 기록을 찾아만 본다 해도 그 발전상은 눈부실 것이다. 그들을 따라잡기 위한 인류의 노력도 눈물겹다.
우리는 과연 이 위기를 잘 이겨내고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인가?
이 일 또한 지나가고 그리고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노병은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다’라는 그 유명한 말처럼, 바이러스들은 ‘I WILL BE BACK' 하고 어딘가로 잠시 후퇴를 했다가, 또 다시 새로운 변모를 하고 나타날 것만 같다. 귀신이나 좀비들을 능가하는 위력을 가지고 미세한 군대가 퇴각했다가 다시 새롭고 상상할 수도 없는 가공할 무기를 장착하고 돌아 올 것만 같다.
요즘 정말 시절도 이상하다.
그래도 당황하고 걱정만 하고 있지 말자. 바이러스의 그 도전 정신을 배우자. 바이러스의 그 연구 정신을 배우자. 바이러스들의 그 끈질긴 생명력을 탐구하자.
어떻게 그렇게 쉬지 않고 인간을 공략할 방법을 새롭게 강구하고 매번 쳐들어 오는지.
어떻게 지치지도 않고 대를 이어서 최초 기록을 갱신해 내는지.
바이러스계의 기네스 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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