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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우주/우주

6) 태양이 가야할 운명

간천(澗泉) naganchun 2014. 6. 29. 04:59

 

6) 태양이 가야할 운명

 

 

 

태양의 내부에서는 1초 동안에 얼마의 수소가 핵융합을 일으키고 있는가. 그 양은 약564백만 톤으로 계산된다. 그래서 이 만큼의 수소가 56천만의 헬륨으로 변하고 있다. 결국 1초간에 4백만 톤의 헬륨으로 변하고 있다. 결국 1초간에 4백만 톤의 무게가 모습을 바꾸어 태양열이나 빛의 근원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도 1초간에 4백만 톤의 무게가 감해진다면 그사이에 태양은 없어질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가 있다. 그러나 가령 태양이 모두 수소로 되어 있어서 그 전부가 헬륨으로 변하였다 하더라도 태양의 무게는 0.7%정도 적어질 뿐이다 나머지 99.3%는 무사해서 태양은 거의 변하지 아니한다.

 

그런데 우리의 태양은 이제부터 어떠한 운명을 걷게 될 것인가.

태양의 직경은 현재 140만키로 정도로서 노란빛을 내고 있다. 그러나 점차 태양은 지금보다 얼마만큼 작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태양의 바깥쪽에서는 수소가 타고 있는데 중심부에서는 타다 남은 헬륨의 심이 쌓인다. 다음 단계에서는 태양의 온도는 점점 올라가서 그와 함께 태양은 점차 부풀어 올라 간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현재의 1만 배 정도로 밝게 될 것이다. 직경도 지금의 백 배정도--따라서 14천만 킬로라는 커다란 태양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렇게 되면 현재 태양으로부터 5787만 킬로의 위치를 돌고 있는 수성은 완전히 태양 속게 삼켜버리고 태양은 금성 궤도의 가까운 곳까지 이르게 된다. 그래서 붉은 기분 나뿐 빛을 내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진화한 항성은 적색거성이라 불리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를 지나면 태양의 밝기는 점점 쇠하여져서 지금의 100배 정도로 쇠하여질 것으로 생각된다. 크기는 지금의 20배정도가 된다. 태양이 가장 큰 거성이 되었을 때와 비교하면 약 5분의 1정도로 줄어들어 버린다. 그 다음에는 밝기는 변하지 않으나 직경만이 점점 작아진다. 그래서 태양은 지금의 20분의 1정도의 크기로 줄어든다. 그러나 아직도 청백색의 빛을 내고는 있다. 이렇게 작게 줄어들어서 청백색으로 빛나는 항성을 백색왜성이라 부른다.

 

이처럼 우리의 태양은 금후 점점 뜨겁게 타고 한때는 적색거성이 되지만 어느새 작아져서 백색왜성으로 그 모습을 바꾸어간다. 그래서 결국에는 빛을 낼 힘도 없어져서 작은 암흑의 별이 되고 만다. 가장 태양이 수성을 삼킬 때 과연 어떤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날 것인지 상상도 할 수가 없다. 또 별들은 그 생애 가운데 몇 번 적색거성이 될 수 있다는 설도 있다. 태양의 미래는 매우 파란만장한 것일 것이다. 그런데 4. 50억 광년 후에는 태양도 고요한 죽음을 맞게 될 것은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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