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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269.어머니와 늑대

간천(澗泉) naganchun 2013. 6. 20. 04:26

 

269.어머니와 늑대

 

 

 

 

Aesop's Fables (이솝寓話) : 어머니와 늑대

어느 날 아침의 일이다. 배가 고픈 늑대가 먹이를 구하려고 헤매고 있었다.

늑대가 숲속의 자그만 집 앞에 이르자 어머니가 아기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들렸다.

“조용히 해라. 그렇지 않으면 창으로 내던져서 늑대에게 먹이고 말겠다.”

그 말을 듣고 늑대는 하루 중일 집 앞에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저녁이 되자 어머니가 아이를 달래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 들렸다.

“얌전해서 착하구나. 늑대가 오면 그 놈을 죽여주겠다.”

늑대는 이 말을 듣고 굶주림과 추위로 좌절 상태가 되어서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돌아가자 아내가 어찌하여 아무 것도 잡지 못하고 돌아 왔는가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여자의 말을 신용하여 헛되이 시간을 보내다니 얼마나 얼간이였단 말이냐.”

 

https://www.youtube.com/watch?v=1y1s4YVwv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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