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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이솝 이야기

257.물가의 사슴

간천(澗泉) naganchun 2013. 2. 5. 05:02

 

257.물가의 사슴

 

 

 

 

Aesop's Fables (이솝寓話) : 물가의 사슴

 

더위에 질린 사슴이 물을 마시려고 샘을 찾아갔다.

사슴은 물에 비친 자기의 모습을 보고 가지 벌린 커다란 뿔이 자랑스러웠다.

그러나 가느다란 빈약한 다리에는 화가 났다.

이처럼 사슴이 자기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사자가 물가에 와서 사슴에게 달려들려고 몸을 굽혔다.

사슴은 곧 도망쳤다. 넓은 초원을 달릴 때에는 전력 질주할 수 있어서 사자와의 거리를 쉽게 벌어지게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숲에 들어가자 뿔이 걸려서 사자는 곧 따라 와서 잡히고 말았다.

지금에 와서는 끝난 일이지만 사슴은 이렇게 말하여 자기를 책하였다.

“어쩐 일이야. 나는 어떻게 잘못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걸까.

자기를 살려줄 다리를 경멸하고 자기를 파멸로 몰아낸 뿔을 존중했다니--.”

 

-가치가 있는 것이 과소평가되는 일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q3e4sx2-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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