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자경(三字經)
삼자경에 대하여
삼자경은 옛날 중국 마을 서당에서 어린이 교육을 위하여 만들어진 교과서이다. 중국에서는 원나라 이후에 많이 읽혔다 한다. 매 구절이 삼자로 짜여 있고 격구로 압운하여 수구마다 환운하고 있다. 내용은 일반적인 사물이나 통속적인 역사 사실 등을 모아 어린이나 초학자에게 문자를 익히고 초보자에게 사상교육을 베푸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선자는 남송의 왕응린(王應麟 1223~1296), 송나라 말기의 구적자(區適子 1234~1324), 청나라 때의 여정(黎貞) 등이 알려지고 있는데, 처음에 왕응린이 만들고 구적자가 이를 수정하고 여정이 증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짜임이 본래 3자가 일구인데 여기서는 주제를 단위로 하여 번호를 붙이고 87 주제로 나누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별로 읽혀지지 않았으나 오늘 날에는 중국어 교재를 겸하여 사용되기도 하고 있고 앞으로 중국인과 교류가 잦아질 터이니 이 삼자경을 익혀두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하여 그 내용을 풀이하여 게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