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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알렉산더 그라함 벨 이야기. (6/8)

간천(澗泉) naganchun 2024. 12. 23. 03:36

26, 알렉산더 그라함 벨 이야기. (6/8)

 

6, 캐나다로 이주

 

1870, 23세가 되었을 때 벨과 형의 미망인 캐롤라인, 그리고 부모님은 네스트리안호라는 배를 타고 캐나다로 향했다. 퀘벡시티에 도착한 후 열차를 타고 몬트리올로 이동했으며, 이후 온타리오주 파리에 있는 가족 친구인 토머스 헨더슨 목사를 찾아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브랜트퍼드 근처에 위치한 약 10.5에이커(42,000제곱미터)의 농장을 구매했다. 농장에는 과수원, 큰 저택, 마구간, 돼지우리, 닭장, 차고가 있었으며, 이곳은 그랜드 강이 에리 호수로 흘러 들어가는 곳에 위치해 있었다.

 

벨은 차고를 개조해 작업장으로 사용했으며, 작업장 뒤 강가에 있는 오목한 곳을 "꿈의 장소(dreaming place)"라고 불렀다. 캐나다에 도착했을 당시 벨은 몸이 허약했으나, 좋은 기후와 환경 덕분에 건강을 빠르게 회복해 나갔다. 그는 음성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던 중, 그랜드 강 건너편에 **식스 네이션스(Six Nations)**라는 이름의 원주민 보호구역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벨은 이곳에서 모호크어를 배우고, 그 어휘를 시각언어(symbols for Visible Speech)로 번역했다. 이 업적은 모호크족에게 큰 기쁨을 주었으며, 벨은 그들의 전통 머리장식을 착용하고 전통 춤을 함께 추며 모호크족의 명예 추장이 되었다.

 

작업장을 만든 후, 벨은 헬름홀츠의 업적에 기반해 전기와 음성에 관한 실험을 계속했다. 그는 전기를 이용해 소리를 먼 거리로 전달하는 피아노를 설계하기도 했다. 또한 1871, 아버지가 시각언어를 가르칠 계획을 세운 것과 관련해 몬트리올로 동행했고, 아버지는 성공적으로 시각언어를 가르치는 직업을 제안받았다.(위키페디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