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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과학자

4, 알버트 아인슈타인 이야기. (7/12)

간천(澗泉) naganchun 2024. 5. 23. 02:59

4, 알버트 아인슈타인 이야기. (7/12)

 

7, 이혼과 재혼

 

베를린으로 이사한 수개월 후에 아인슈타인이 재종매인 엘사에 대한 연애감정을 품고 있다는 것이 아내인 밀레바(Mileva Marić1875-1948, 세르비아의 물리학자. 수학자, 아인슈타인의 첫째 부인)에게 알려졌다.

그 후 수개월 뒤에 아내 밀레바는 장남과 차남을 데리고 취리히로 이사해버려서 별거 상태가 되었다.

친구 프리츠 하버(Fritz Haber, 1868-1934, 독일 물리화학자, 전기화학자)의 중재도 허무하게 별거가 5년이나 계속되었다.

 

19192월에 정식으로 이혼수속을 마쳤다.

아인슈타인은 당시에는 밀레바에게 위자료를 줄 만큼 경제적인 여유가 없었으므로 <노벨상을 받아 그 상금을 밀레바에게 양도한다.>고 미래에 대한 상대가 보기에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여서 이혼이 성립되었다. 당시 아인슈타인의 업적으로 생각하면 노벨상을 받는 것은 거의 확정적이라고 인정되었으므로 그것을 상대에게 제시할 수가 있었고 상대도 그것을 받아들였다.

 

이혼이 성립한 수개월 후인 19196월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엘사Elsa Einstein1876-1936, 아인슈타인 이모의 딸와 재혼하였다. 이혼이 성립한 2년 후에 노벨상 수상이 결정되어서 아인슈타인으로서는 가정의 문제를 일단락 지울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