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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우주

지구는 언제든지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1)

간천(澗泉) naganchun 2025. 4. 23. 02:50

지구는 언제든지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1)

== 이 지구에서 태어난 생명체는 "변하지 않을 수 없는" 숙명을 지니고 있고

이는 정말로 깊은 이유에서 비롯된다.==

 

 

 

1, 아름다운 이중 나선 구조에 숨겨진 "생명의 최대 미스터리"를 풀다!

 

DNA는 생물과 일부 바이러스(DNA 바이러스)에 특유한, 이른바 생물의 '설계도'라고 불리는 물질이다. DNA의 정보는 '유전자'라 불리며, 이 정보에 의해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단백질과 RNA가 만들어진다. 그런 때문에 DNA"유전자의 본체"라고 불린다.

 

그러나 정말로 DNA는 생물의 설계도 역할만을 수행하는가? 근본적으로 DNA는 어떻게 해서 이 지구상에 탄생하게 된 것일까?

세대를 이어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물질이면서도, 세포 안팎에서 역동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DNA. 그 본질을 탐구하는 최고의 생명과학 미스터리 DNA란 무엇인가에서, DNA에 대한 관점을 완전히 바꿔놓을 주제를 소개한다.

 

*본 기사는 강담사(講談社) 블루백스 시리즈 DNA란 무엇인가: '거의 정확히' 유전 정보를 복사하는 교묘한 메커니즘의 내용을 재구성 및 재편집하여 제공합니다.

 

2, 만약 DNA가 "강력한 물질"이었다면

 

자, 원래라면 정확하고 비교할 데 없는 복제를 수행해야 할 DNA 폴리메라아제가 가끔씩 복제 오류나 복제 슬립을 일으켜 "약간의 염기서열 차이"를 발생시키는 데, 이러한 차이가 의미하는 바는 과연 무엇일까?

사실, 이 질문에야말로 "DNA의 최대 문제"가 숨어 있다.

DNA는 도대체 왜 '조금씩' 변화하도록 되어 있는 걸까? 그리고 그 변화에는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

"거의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여겨졌던 복제 오류가 발생하는 "의외로 비과학적인" 요인

"간과된 오류"가 "돌연변이로 고정"되어버리는 충격적 시나리오

사실은 DNA 복제의 오류가 "필수적"인 이유

지구상의 생명체 유전자에 남아 있는 "돌연변이의 흔적"으로부터 "진화의 수수께끼"가 드러나는 "놀라운 메커니즘"

바이러스에 대해 생각해 보자. 천연두 바이러스나 헤르페스 바이러스 같은 DNA 바이러스 역시 생명체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DNA를 게놈으로 가지고 있다.

바이러스는 숙주인 생명체의 세포에 감염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고(증식도 불가능하다), 숙주와의 상호작용이 현재 상태에서 "잘 이루어지고 있다"면 자신의 DNA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그 상호작용을 변화시킬 필요는 없다.

보수적인 사고방식이 어떤 경우에도 일정한 지지를 얻을 수 있는 것처럼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물이나 바이러스 모두에서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따라서 DNA가 정말로, 얼마나 많은 복제가 반복되고, 얼마나 많은 세대교체가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전혀 그 염기서열이 변하지 않는 "강력한" 물질이었다면, 바이러스와 생물 간의 상호작용은 아마도 영원히 변하지 않았을 것이다.

바꿔 말하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을" 것이다.(계속)

 

출처=https://news.yahoo.co.jp/articles/bd587b95ef0be2b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