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豪(호-호걸)
이 글자는 <高 + 豕> 곧 <높을 고 + 돼지 시>로 이루어진 글자이다.
호저(豪豬)라는 동물이 털이 솟구쳐져서 돼지처럼 보였기 때문에 돼지 시(豕)자를 쓴 것이 아닌가 한다.
동물은 일반적으로 가을이 되면 털갈이를 하는데 이때 길게 자란 털을 추호(秋毫)라고 하는데 이 호(毫) 자와 호(豪) 자는 공통점이 있다.
추호(秋毫)라고 하는 호모(豪毛)는 특별히 눈에 띄게 높이 자라는 것인데 이처럼 눈에 뜨일 정도로 뛰어난 사람을 호걸(豪傑)이라 하고,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을 주호(酒豪)라 하는 것처럼 뛰어나다는 뜻으로 쓰이는 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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