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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대홍수와 거인, 용은 실재 했는가

간천(澗泉) naganchun 2021. 4. 27. 14:37

전설의 대홍수와 거인, 용은 실재 했는가

거인과 용이 만나서 악수를 할까요

 

세계 각지의 신화나 전설에는 공통하는 주제가 있다. 서양과 동양 혹은 신대륙과 같은 멀리 떨어져 있어도 용이나 대사(大蛇)와 용자(勇者) 이야기, 사람을 잡아먹는 거인의 이야기 등이 전해진다.

인간의 관념이 만들어낸 상상의 괴물이 우연히 세계 각지에서 그려진 것일까. 아니면 먼 과거의 인류에게는 무엇인가 공통된 체험이 있어서 그것이 아련한 기억과 함께 각 민족에게 전승된 것일까. 설남(雪男)의 발자국? 에서 화성에서 발견된 괴현상 등 초상현상사진을 본다.

대홍수도 민족의 전승에 공통하는 하나의 주제이다. 성서의 노아의 방주전설처럼 홍수경험이 세계 각지에서 전해진다.

 

이런 신화나 전설의 진위를 과학적으로 검증하자는 활동은 있는 것일까. 실은 대홍수에 관해서는 많은 과학자가 실제로 과거에 일어난 일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최종 빙기가 끝난 후 지구가 온난화해짐에 따라 지중해의 수위가 오르고 당시 담수호였던 흑해에 흘러들어가 일시에 수위를 올리는 대홍수가 발생한 것 같다.

그 홍수가 너무나 컸기 때문에 세계 각지에 전해져서 여러 가지의 일화가 생겨났다고 생각된다.

 

용과 함께 산 중국인들

 

  중국의 12지 중에 용 이외의 생물은 모두 실재한다. 모두가 가까이 있는 동물들이다. 고대 중국인 사이에는 용은 어떤 동물과 같이 일상생활에 녹아 존재한다. 왜냐하면 중국에서는 용의 뼈라는 것이 실재하여 그것을 부순 것이 귀중한 약으로서 유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대 중국 사람들은 스스로 용의 후예라고 생각하고 용이란 비나 홍수를 다스리는 자이고 천의 수호자라고 간주하였다. 곧 용은 깊이 공경하여 고대의 서책 <역경>에 따르면 기원전 800년경부터 <용골(龍骨)>이 보이는 것은 길조라고 생각했다. 미국 스탠포드대학 민속학자 에이드리안 메이야Mayor,Adrienne는 동양에서의 용전설은 공룡의 화석에서 시작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고대 사람들이 거대한 뼈의 화석을 발견했을 때 그에 걸맞은 이야기를 생각하여 그렸을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어렵지 않다.

옛날 중국을 돌아 다녔던 공룡은 오리 같은 주둥이를 가진 것에서부터 민첩하고 흉포한 소형 육식공룡, 거대한 초식의 용각류(龍脚類)에 이르기까지 실로 여러 가지이다. 2014년이 되어서 일부의 과학자들이 12천만년 이상 전에 계속하여 일어난 일련의 거대분화에 의하여 중국의 공룡이 사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 내렸다. 화산재가 그 시체를 덮고 공룡은 화석으로 그대로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전설의 거인 <키클롭스>는 고대 코끼리 화석에서 상기했다.

 

  용의 전설은 중국만이 아니라 유럽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이들은 중국으로부터 전해온 것인지 아니면 유럽 독자의 이야기인지는 아직 모른다. 그러나 거인전설은 유럽기원인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아일랜드나 스코틀랜드의 싸우는 거인 <핀 막 쿠월(Fionn mac Cumhaill)><베난드너 (Benadner)>는 그 일예이다.

 

*핀 막 쿠월 =핀 막 쿠월 고대 아일랜드어: Find mac Cumail 핀 막 쿠월, 아일랜드어: Fionn mac Cumhaill [ˈfʲin̪ˠ mˠakˠ ˈkuːw̃əlːʲ]은 아일랜드 신화에 등장하는 영웅이다. 스코틀랜드와 맨 섬의 신화에도 등장한다. 위키백과

* 아일랜드 신화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의 거인 베난도난이 아일랜드거인 핀 막 쿠 웰에게 싸움을 걸었다.

* 키클롭스 (Cyclops)=키클롭스 또는 퀴클롭스는 그리스 신화 및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하나의 눈을 가진 거신으로, 이 눈은 이마 한가운데에 위치한다. 키클롭스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일반적으로 '원형의 눈을 한' 또는 '둥근 눈을 한'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위키백과 

 

그리스의 괴물 <키클롭스(Cyclops)>도 유명한 거인이다. 이 거인은 고대 그리스의 시인 호머의 <오딧세이>에 등장한다. 이 서사시에서는 어떤 거인 집단을 키클롭스족이라고 부르고 있다. 시칠리섬에 사는 외눈박이 식인 목축민들의 이야기이다. 그리스왕 오디세우스 일행은 트로이 전쟁에서 귀환하는 도중 보급을 받기 위하여 이 섬을 방문했다. 키클롭스족 한 사람 비열한 폴리페모스(Polyphemus/그리스 거인)에 잡혀서 몇 사람이 잡아먹혔다. 남은 일행은 거인을 취하게 하여 눈을 까고 간신히 탈출한다.

실은 이탈리아의 시칠리섬은 태고의 코끼리의 화석이 자주 발견되는 곳이다. 이 섬을 찾아온 사람들이 그 두개골 중앙에 있는 거대한 구멍 (코와 이어지는 곳)을 보고 거인의 이마 중앙에 커다란 눈이 하나 있었다고 오해했다는 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이 세계에는 여러 가지 생물이 있다. 우리들은 이 다양성이 오랜 세월을 거쳐서 생물의 진화의 결과라는 것을 안다. 곧 눈앞에 구르는 거대한 뼈는 수천마년 전에 절멸한 공룡의 화석이고 지금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은 것이다. 다시 다윈이 진화론을 발표한 것은 겨우 150년 전 일이다. 그 이전의 진화론이라는 개념을 가지지 않은 시대의 사람들이 화석을 보았을 때 상상하는 세계는 우리들의 그것과는 전혀 다른 것일 것이다.

 

출전 서적 <과학으로 풀어 밝히는 초상현상>

20206/20()<내셔널 지오그래픽>

출처=news.yahoo.co.jp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