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 오늘 명심할 명언
잘되고 못되는 것은 때에 달렸다.
遇不遇者時也. (荀子, 宥坐)
우불우자시야. (순자, 유좌)
우(遇)란 일이 잘 되어간다는 뜻이고 불우(不遇)란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일이 잘 되고 못되는 것은 때를 잘 만나느냐 아니냐에 걸린 문제라는 말이다.
사람이 삶에는 잘되는 일도 있고 잘 못되는 일도 있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일이 잘 되지 않을 때 좌절하거나 비굴해지거나 낙담해서 포기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
공자가 천하유력을 할 때에 진(陳)나라에서 끼니를 있지 못할 정도로 곤란한 경지에 빠졌던 일이 있었다.
그때 자로(子路)가 말하기를 <군자도 이런 곤궁한 처지에 놓이는 수가 있습니까?> 공자는 답하여 말하기를 <물론 군자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하고 이 말 <우불우자시야(遇不遇者時也)>라 말하고서 위로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