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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살아실제 제 할일을 다하여라 2

어버이 살아실제 섬기길 다하여라 : 지금시대 스마트 효도법

(7) 스마트폰 뒀다 뭐~하니!!? 택배기사님이 찍어서 보내 준 '부모님 집 대문 사진'을 보고 ‘딸깍’ 핸드폰 문자메시지가 도착했다는 신호음이다. 며칠 전 주문한 물건을 부모님 댁 문 앞에 잘 두고 왔다는 택배 기사님의 확인 내용이다. 택배 포장된 물건이 대문 앞에 덩그러니 놓여 있는 사진이다. 낯이 익은 대문. 그 사진을 보는 순간. 지금 바로 그 문을 열고 부모님이 나와서 물건을 챙기고 들어가시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한참을 들여 다 봤다. 부모님을 그리는 마음은 각양각색일 것이다. 부모님을 그리는 마음이 그 어떤 효도 앞에 우선이다. 필요조건이다. 마치 부모님을 스토킹하는 사람처럼 돼서는 안 되겠지만 최소한 그양 거기에 당연히 존재하는 존재처럼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 봐..

어버이 살아실제 제 할일을 다하여라 (3)

(3) 잔소리, 가만히 들어 보기나 했습니까? 에헴! 한마디 내가 어렸을 때 귀엽게 자라나는 모습 보여드린 것이 최대의 효도다! 라고 하시는 자녀 여러분들. 우리가 아기 때 어릴 때, 이렇게 해도 귀엽고 저렇게 해도 귀엽고, 온갖 투정 다 부려도 웃으며 받아주시고,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똑 같은 말 해도 한 번도 짜증 부리지 않고 다 수용하고, 더 큰 사랑으로 돌봐주신 우리 부모님을 한번 가만히 생각해보아요. 내가 커서 이제 어른이라고 부모님 하시는 말씀 그저 잔소리라고 듣기 싫어하고 화내고, 말씀하시는 데 귀찮다고 말문을 막아버리고 그러는 우리 자녀들 제 모습도 한번 깊이 생각해 보자구요. 언제 부모님 잔소리 가만히 들어보기나 했습니까. 그대로 실천 한 번만이라도 해보았을까요? 잔소리 교훈삼아 실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