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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대장균을 이용하여 무한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을 만드는 연구(1/4)

간천(澗泉) naganchun 2024. 12. 2. 05:31

대장균을 이용하여 무한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을 만드는 연구(1/4)

==뉴타입 개발로 플라스틱의 미래가 바뀐다.==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의 과학자팀이 무한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을 개발한 공로로 2024년 기즈모도 사이언스 페어에서 수상했다.

화석연료에서 유래하는 것보다 더 뛰어난 무한 재활용되는 프라스틱 개발은 가능한가?

 

 

1, 회답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 팀이 석유 화학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유형의 플라스틱 개발에 성공했다. <폴리디케톤아민(PDK)>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플라스틱은 대장균(Escherichia coli)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대장균이란 설사를 일으키는 바로 그 박테리아이다.

물론, 이 프로젝트에서 대장균은 전혀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었다. 같은 연구소 분자 파운드리의 브렛 헬름스가 이끄는 과학팀은 대장균 세포 내에 새로운 단백질을 흡수할 수 있는 유전자를 개발했다. 이 유전자로 인해 대장균에 포함된 분자 중 일부가 PDK를 구성하는 모노머(monomer/단량체)로 변형된다. 그리고 그 모노머들이 결합해 폴리머(Polymer/고분자)를 형성하게 된다.

 

화석연료 기반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어려워 보통 한 번만 재활용할 수 있지만, PDK는 무한히 재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게다가 PDK는 내열성에서도 기존 플라스틱보다 뛰어나다고 한다.

같은 연구소의 에너지 기술 부서에 소속된 콜린 스코운은 이 연구에 대해 <석유 화학 제품에서 유래한 것보다 더 우수한 신소재를 개발하기 위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