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는 사람 탄생의 숙명?> (4/4)
-환경변동에서 인류의 시대 제4기를 되돌아본다.-
해양생물학자가 생각한 뛰어난 아이디어
방사성탄소를 써서 심해의 물의 순환을 조사하고 있던 미국의 해양물리학자 월레스 브로커(Wallace Smith Broecker ("Wally")、1931 - 2019)는 이 지구규모에서의 돌연한 한랭화를 설명하는 뛰어난 아이디어를 생각했다. 그가 주목한 것은 열염순환(熱塩循環)이라 불리는 지구규모의 해수순환이다.
해수는 지구 전체를 서서히 순환하고 있고 열대지방에서 고위도지방으로 열을 운반하는 작용을 하고 있다. 대서양을 북상하는 멕시코만류의 영향을 받고 있는 영국이 거의 같은 위도인 혹가이도(北海道)보다도 훨씬 따뜻한 것은 이 해수순환 덕분이라 할 수 있다.
이 해수순환을 움직이게 하는 모터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그린란드의 남극해에서의 해수의 잠김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이 해역에서 해수는 온도가 낮아지고 비중이 증가함과 동시에 수분을 얼음으로서 빼앗겨서 염분농도가 상승한 결과 매우 무거운 해수가 심해까지 잠기고 그 힘으로 해수가 지구상을 컨베이어벨트처럼 순환하고 있다.
그런데 최종빙기가 끝난 때의 온난화로 이 열염순환에 큰 변동이 일어났다. 온난화로 대륙의 빙상이 녹고 대량의 진수가 바다로 흘러들었다.
이 빙상이 녹은 진수(眞水)가 대서양북부의 표층을 덮어버려서 저온과 높은 염분농도에 의한 잠겨듦이 없어져서 해수의 컨베이어벨트가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그런 때문에 적도부근에서 고위도로 운반되었던 열에너지의 운반이 끊기어 중고도에서는 급격한 한랭화와 건조화가 진행되었다고 생각되고 있다.
온난화로 인하여 넓어진 삼림지대에 적응하고 정주적인 식물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살림을 한 서아시아에 사는 사람들은 이 급격한 환경변화에 대응할 것을 최촉 당했다. 일찍이 행하고 있었던 것처럼 환경이 악화한 토지는 버리고 수확물이 많은 장소를 찾아서 수렵을 중심으로 한 이동생활을 시작한 집단도 있었던 것 같다.
한편 식물(植物)을 가공하기 위한 돌그릇(石皿)이나 마석(磨石) 등 무거운 가재도구를 버리고 가지 않고 어떻게든지 식물(植物)을 확보하려고 한 집단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집단에 의해서 야생 식물이 관리를 받게 되고 소위 농경이 개시되었다고 생각되고 있다.
농경이 개시됨으로써 사람들은 어느 정도 스스로 환경의 변화를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수렵대상이었던 염소나 양 등의 동물도 농경이 시작된 수천 년 후에는 가축이라는 모양으로 사람의 동네에서 살게 되었다.
환경의 변화가 낳은 사람의 활동이 환경을 바꾸어 간다?
그때까지처럼 자연의 동물이나 식물을 이용할 뿐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식료공급을 컨트롤하게 된 점은 사람과 환경과의 관계를 생각한다는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는 것이 된다. 그 점을 중시하여 농경과 목축이 개시된 신석기시대의 시작을 <신석기혁명>이라고 부르는 일이 있다.
실은 이 신석기혁명에 의하여 지구환경이 영향을 받고 있다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다.
현재의 간빙기는 이제까지의 간빙기에 비하여 온난화가스인 이산화탄소나 메탄이 훨씬 많다는 것이다. 공업화에 의하여 화석연료가 대량 소비되어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난화가스가 지구온난화를 가져오는지 모른다는 것은 여러분도 들은 일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린란드의 빙상 코아를 자세히 조사해 보면 이산화탄소나 메탄의 상승 경향은 8000년 전 무렵부터 시작되었고 농경의 개시 확산과 관계가 있을는지 모른다는 것이 나타났다. 혹시 인간의 영향이 없었다면 수도나 되는 기온이 낮아졌을 것임에 틀림이 없다고 미국의 고기상학자인 윌리엄 루디먼(William F. Ruddiman) 등은 주장하고 있다.
이 설에는 다른 설명도 가능할 것이라는 반론이 있고 아직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들의 활동이 환경에 분명히 기록할 수 있게 된 시기를 <인신세(人新世)>라는 새로운 지질연대로 하자는 의론이 시작되었고 이 1만 년 정도로 지구로서 사람은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오늘날 인류는 신석기시대의 사람들에 비할 상대가 아닐 정도로 많은 부하를 지구에 계속하여 주고 있다. 그것은 지구온난화라는 문제로 현재화하고 있는데 실제로 걱정할 것은 온난화로 인하여 예상도 하지 않았던 기후변동이 수십 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일어날는지 모른다는 점이다.
과거의 기후변동에 관한 여러 가지 연구에서 지구환경은 매우 불안정하다고 하는 것을 알았다. 돌연 극히 격한 기후변동이 몇 번이나 일어났다. 그러나 그 메커니즘은 태양활동이나 지구의 운동, 대기나 해수의 순환 등이 복잡하게 얽혀서 우리들의 이해는 전혀 불충분하다.
문명이 경험하지 못한 급격한 환경변동을 할 수 있는 한 미루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지만 과거의 기후변동을 자세히 조사함으로써 그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일본어원문=「地球温暖化はヒト誕生の宿命?」環境変動から"人類の時代
출처=...https://gendai.ismedia.jp ›
https://news.yahoo.co.jp/articles/5733398d6be1bc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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