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슘을 굳히는 신재료개발--요염수 처리에 기대
반감기가 30년인 방사성물질 세슘137를 고체화하는 신재료를 물질재료연구기구(이바라기 츠쿠바시)가 개발했다.
도쿄전력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누출된 세슘 처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에 용해되기 쉬운 세슘은 확산되기 쉽기 때문에 회수 후의 안전한 저장법이 연구되고 있다. 연구팀은 특수한 용매를 가한 산화티탄과 세슘을 가열하여 전기 분해하였다. 그 결과 굳은 구조를 가진 산화물 결정 안에 세슘이 가두어진 것을 확인했다.
동 원자력발전소 3호기 부근에서 발견된 고농도 오염수를 기준으로 하면 오염수 83.3톤에 함유된 세슘을 각사탕 크기의 고체화된 물체에 가두어지게 된다고 한다.
연구 팀의 아베헤데키(阿部英樹) 주임연구원은 “고체화함으로써 방사능의 차폐나 매장에 관련되는 가격을 줄일 수가 있다. 실용화에는 세슘의 효율적인 회수기술과의 연계가 과제이다.”라고 말하고 있다.(2011. 5. 19일 요미우리신문에서)
기사 관련 용어 해설
* 티탄(Titan)이란
1790년 영국해안에서 발견되어 독일 과학자에 의하여 새로운 금속원소임이 판명되었다. 그리스 신화 거인 타이탄을 따라 이름 붙여졌다. 비중은 구리의 반, 철의 6할 정도로 가볍고 강도는 알루미늄의 6배, 철의 2배이다. 쉽게 녹슬지 않고 해수에 잘 삭지 않는다.
* 세슘(Cesium)137이란
우라늄이나 풀루토늄의 핵분열에 의하여 생성되는 물질의 하나로서 반감기가 30년이다. 암치료 등 의료용 외로 공업제품의 비파괴검사, 탱크 안의 액면측정, 농작물의 발아 방지 등에 이용되고 있다.
* 방사성물질이란
원자로나 사용하고 난 폐핵연료 중에는 여러 가지 방사성 불질이 포함되어 있다. 체내로 흡입되어서 문제가 되는 것이 방사성 요드, 세슘, 스트론티움(Strontium), 풀루토늄( Plutonium)등이다.
방사성 요드는 갑상선에 쌓이기 쉽고 많아지면 갑상선암 위험이 높아진다.
방사성 세슘은 주로 근육에, 방사성 스트론티움은 뼈에 축적되어 방사선을 계속 방출한다.
스트론튬은 검출하기가 어려운데 세슘과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고 세슘이 규제가 이하라면 문제가 없다고 본다.
풀루토늄은 체내에 오래 머물러서 파괴력이 강한 알파선을 방출하기 때문에 인체에 영향이 크다. 특히 폐에 들어가면 폐암이 될 확률이 증가된다.
* 반감기란
방사성 물질은 항상 어떤 비율로 붕괴하고 다른 원자로 바뀌어 간다. 이런 과정에서 그 방사능의 강도(원자수)가 원래의 반이 되기까지의 시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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