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떡갈나무와 갈대 매우 큰 떡갈나무가 바람에 쓰러져서 강물에 던져져 갈대가 자라고 있는 곳에 흘러갔다. 떡갈나무는 갈대에게 이런 말을 하였다. “너희들은 그렇게 가늘고 약한데 어찌하여 저렇게 강한 바람을 받고서도 태연하게 있을 수 있는 거야?” 그러자 갈대들은 이렇게 응대했다. “당신은 바람과 싸우려 했기 때문에 몸을 망치는 것도 당연합니다. 우리들은 미풍에도 머리가 드리워집니다. 그러니까 무사히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rKAlc-utLR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