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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도 흙도 인체도 지구 생명의 운명을 잡는다.(3/4)

간천(澗泉) naganchun 2025. 11. 19. 03:06

산소도 흙도 인체도 지구 생명의 운명을 잡는다.(3/4)

==지켜야 할 미생물 5선 ㅡ 미생물을 지키는 위원회 발표==

 

 

4, 외양(外洋)을 지키는 산소 생산자 프로클로로코커스

 

 바다에 서식하는 프로클로로코커스(Prochlorococcus)라는 세균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한다. 이 미생물은 흰긴수염고래부터 참다랑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생물들이 의존하는 외양(外洋)의 먹이그물을 지탱하고 있다.

 프로클로로코커스는 해양의 온난화, 산성화, 영양분 변화에 매우 민감하며, 기후변화가 계속된다면 이 세균과 그에 의존하는 생태계 모두가 심각한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길버트(Gilbert) 박사는 말한다.

 

5, 산호초를 지키는 미생물

 

 햇빛이 닿는 바다에서 볼 수 있는 산호는 두 종류의 공생 미생물에 의존해 살아간다. 하나는 일반적으로 <복합충조(褐虫藻, 조류의 일종)>로 불리는 미세조류로, 산호로부터 안전한 서식지를 제공받는 대신 광합성을 통해 산호가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또 다른 하나는 BMC라 불리는 산호에 유익한 미생물군으로, 병원균과 싸우고 산호의 영양 흡수를 돕는 동시에 해로운 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해수 온도의 상승, 오염, 질병 등의 영향을 받은 산호는 몸속의 공생 미생물을 내쫓게 되는데, 이를 <산호의 백화현상(bleaching)>이라 부른다. 연구자들은 열파가 닥치기 전이나 그 도중에 BMC를 산호에 공급하면 백화를 억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미생물들이 사라지면, 우리가 익숙하게 보아온 형형색색의 산호초는 흰색으로 변해 생명 없는 암석 덩어리가 되고 만다. 해양 생물의 약 25% 이상이 생존을 위해 산호초에 의존하고 있다. 산호초는 또한 해안을 폭풍으로부터 보호하고, 사람들이 먹는 물고기들의 산란장 역할을 한다.

출처=https://natgeo.nikkeibp.co.jp › atcl ›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