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물 이용, 6800개 이상의 댐이
‘지구의 기울기’를 단기간에 변화시킬 가능성.(1/2)

중국 후베이성의 장강 중류에 위치한 세계 최대급인 싼샤(삼협)댐
(사진 중앙 좌하)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한 이미지.
2009년 4월 15일 촬영(NASA Earth Observatory)
인류는 지난 200년 동안 농업용수, 식수 저장, 수력발전 등을 위해 6800개 이상의 댐을 건설해왔다. 이러한 댐들이 막대한 양의 물을 저장함으로써 지구의 기울기(축의 방향) 가 변화하고 있다.
지구의 지리적 극(지구 자전축이 지표면과 교차하는 두 점)이 지표에 대해 이동하는 현상을 극운동(polar motion) 이라 하며, 이는 지구 내부의 질량 분포 변화에 따라 일어난다. 규모는 매우 작지만, 비슷한 물리 원리를 해머던지기 경기에서 볼 수 있다. 금속공(해머)의 질량이 원을 그리며 돌면, 선수는 회전 중심 주위를 흔들릴 수밖에 없다.
지질학적 시간 규모에서 지구 질량은 태양과 달의 중력, 빙상의 팽창·축소, 대륙의 느린 이동 등으로 인해 이동하며 극이 변한다. 그러나 인류 활동은 훨씬 짧은 시간 안에 유의미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이번 최신 연구의 논문을 이끈 미국 하버드대 지구·행성과학과 대학원생 나타샤 발렌치치(Natasha Valentić) 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댐에 물을 저장하면 바다에서 물이 제거되기 때문에 전 지구적 해수면 저하가 발생할 뿐 아니라,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질량이 전 세계에 분포하게 됩니다.”
발렌치치 연구팀은 전 세계 댐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각 댐의 위치와 저수량을 표시한 지도를 만들고, 댐 건설 역사와 지구 극운동 기록을 비교했다.
1835년~1954년: 북미·유럽 댐 건설 → 북극이 20.5cm 이동
이 시기 북미와 유럽에 많은 댐이 건설되며, 이 지역들이 적도 방향(저위도)으로 이동하는 변화가 일어났다. 그 결과 북극은 동경 103도 방향으로 약 20.5cm 이동했다.
동경 103도선은 러시아·몽골·중국·인도차이나반도를 통과하며, 서경 77도선과 대원을 이룬다.
1954년~2011년: 동아프리카·아시아 댐 건설 → 북극이 57cm 이동
이 기간에는 동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집중적으로 댐이 건설되면서, 북극은 서경 117도 방향으로 약 57cm 이동했다.
서경 117도선은 북미와 남태평양을 통과하며, 동경 63도선과 대원을 형성한다.
* 출처=https://news.yahoo.co.jp/articles/8e59bcc7ced91690d0bc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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