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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잘하는 사람」의 메모 습관…(2/2)

간천(澗泉) naganchun 2026. 3. 20. 03:27

일을 잘하는 사람의 메모 습관(2/2)

==‘무엇을 메모하고, 무엇을 쓰지 않을 것인가’의 기준이란?==

 

 

● 메모 기술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독창적인 기획이나 제안을 만든다. 오랫동안 당연하게 여겨온 기존 방식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하고 개선한다. 회의에서 현 상황을 타개할 만한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 프로젝트에서 적극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한다. 사내에서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업무에 도전한다…….

이는 일의 현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자신의 커리어를 재설계한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일, 생활, 가족의 미래를 그려본다. 이런 순간에 필요한 것이 바로 창의적인 아웃풋이다.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많은 사람이 스스로 생각하려 노력하고 있을 것이다. 이때 살아나는 것이 바로 메모다. 저자는 디지털화가 진전되면서 메모 같은 건 필요 없어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한 사람도 있을지 모른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적어두고, 그것들을 조합하며 사고할 필요가 있다.

창의성이란,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갑자기 번뜩이며 내려오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평소에 인풋이 되는 정보를 자신의 지식으로 흡수해 체화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그 지식들을 써내려가며 조합하는 과정 속에서 이거다!”라는 생각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P.31).

이 과정에서 메모는 큰 역할을 한다. 그리고 AI 시대에 요구되는 것은 자신의 관점으로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나다움이 담긴 아이디어와 발상을 더해, ‘나만이 낼 수 있는 답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떠올린 생각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하고 싶었던 일입니다.”
이런 신념으로 이어지는 사고에 도달하게 된다. 메모에는 이러한 자기다움을 얻기 위한 본질적인 가치가 있다.

그런데 이렇게 중요한 메모임에도 불구하고, 그 기술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 결과 뭐든지 일단 메모해두자는 태도가 생긴다. 하지만 일에서 자신만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이런 방식은 비효율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메모의 기준’이 있으면 정보 선별이 가능해진다

 

‘자기답게 생각하기 위한 메모’란 모든 것을 메모하자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안으로 받아들일 정보를 선별하고, 체화한 뒤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렇게 보면 메모에는 세 가지 문제가 나타난다.

문제① 무엇을 써야 하는가?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무엇을 메모해야 할지 선택하지 못한다. 중요한 정보가 있어도 알아채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버린다.

문제② 어떻게 써야 하는가?
정보를 ‘내 것’으로 만들고 싶지만, 한 글자도 빠짐없이 적어야 할지, 아니면 자신의 해석을 더해 써야 할지 망설이게 된다.

문제③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정보를 활용해 어떻게 아웃풋을 만들어낼지, 남들과 다른 나만의 개성을 어떻게 담아야 할지 알 수 없다(P.34).

메모 기술 없이 정보를 인풋해도, 그것은 체에 물을 붓는 것과 같아 아웃풋의 질 향상으로는 이어지기 어렵다. 자세한 내용은 책에 담겨 있지만, 각 문제에 대한 대응 방법은 다음과 같다.

문제① 무엇을 쓸 것인가? → 메모의 기준을 가진다

문제② 어떻게 쓸 것인가? → 글머리표로 발췌하고, 깨달음을 더한다

문제③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 현황을 모두 가시화하고, 자신의 관점으로 과제를 정리해 실행 방안을 구조화한다(P.36~37)

‘메모의 기준’이 있으면, 망설임 없이 빠르게 정보를 선별할 수 있게 된다. 메모한 내용을 자신의 지식으로 흡수하고 체화하지 못하는 이유는, 메모가 ‘자기 일’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를 가려내고, 핵심을 글머리표로 뽑아내며, 자기 나름의 해석을 더하는 기술이 필요하다.

메모를 실행 방안으로까지 승화시키려면, 머릿속에서만 끙끙거려서는 안 된다. 답을 도출하기 위한 메모의 방법론이 필요하다. 이러한 메모 방식을 실천하면 정보의 취사선택이 훨씬 수월해지고, 나다운 생각도 깔끔하게 정리될 것이다(P.38).

본서에서는 문제①과 ②를 ‘인풋 메모’, 문제③을 ‘아웃풋 메모’로 구분한다. 그러나 정보 활용의 과정은 끊김 없는 하나의 연속된 행위다. ‘무엇을 메모할 것인가’에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까지 이어지는, 일관된 메모 기술의 체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자료출처=다이아몬드 온라인

* 글= 우에사카 도루(上阪徹)--북 라이터

* 일본어원문=「仕事ができる人」のメモの習慣…「なにをメモして、なにを書かないか」の基 準とは?

* 출처=https://diamond.j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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