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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가 빈약한 사람은 생각도 얕다”

간천(澗泉) naganchun 2026. 1. 30. 03:18

“어휘가 빈약한 사람은 생각도 얕다”

==SNS가 ‘사고력’을 빼앗는 구조란?==

 

 

읽기가 빠른 사람은 귀가 뛰어났다!”
독서를 할 때 우리는 문자를 뇌 속에서 소리로 변환하고, 그 소리를 통해 이해합니다. 핵심은 소리를 이해하는 속도입니다. 이 부분을 단련하면 독서 속도는 단번에 달라집니다.
본 연재는 귀를 통해 뇌를 단련하고, 속독 능력을 높이는 속청(速聴) 트레이닝을 소개합니다. 뇌를 단련함으로써 이해력, 기억력, 집중력도 함께 향상됩니다. 이러한 노하우를 정리한 귀를 단련해 4배 속독에서 일부 내용을 발췌해 소개합니다.

 

 

● “어휘가 빈약한 사람은 생각도 얕다” 그 이유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이니 우리는 예전보다 더 똑똑해졌을 것이다.”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지 않나요? 스마트폰을 열기만 하면 SNS, 뉴스 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손가락 하나로 전 세계의 정보에 접할 수 있습니다. 접촉하는 정보의 양이 이만큼 늘어났으니, 지식이나 어휘도 자연스럽게 늘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간과되기 쉬운 함정이 있습니다. 정보의 은 같은 기준으로 측정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 SNS에 넘쳐나는 ‘어휘’란?

 

예를 들어 “SNS의 보급으로 글자를 접하는 기회가 늘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실제로 LINE이든 XInstagram이든, 화면은 문자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매일 접하는 것은 대부분 제한된 어휘가 고속으로 순환하는 장면에 불과합니다.


감성적이다”, “대박”, “최고 아니냐”, “장난 아니다같은, 편리하고 즉각적인 표현들이 상황을 가리지 않고 반복 사용됩니다. 그 결과 문자와의 접촉은 늘어도, 어휘의 폭은 오히려 줄어듭니다.

 

이러한 경향은 업무 현장에서도 자주 느껴집니다. 젊은 직원들의 기획서나 이메일에는 대단하다”, “느낌이 좋다같은 감탄 표현이 나열되고, 이를 훌륭한”, “우수한”, “탁월한같은 단어로 바꾸는 것만으로 설득력을 높이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어휘가 빈약하면 왜 생각이 얕아질까?

 

어휘가 빈약하면 사고의 윤곽도 흐려집니다. 세부를 구분해 말할 수 있는 언어를 갖고 있지 않으면, 대상 간의 차이를 인식하기 어려워지고 논의는 단순화되기 쉽습니다.
이는 단순한 말투의 문제가 아니라, 판단의 정확도와 직결된 문제입니다.

 

 

●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휘의 두께를 키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문맥에 몸을 담그는 경험이 필수적입니다.
책 100권을 읽는 것과 SNS 타임라인을 1년치 훑어보는 것은, 설령 투자 시간이 비슷하더라도 얻는 효과는 전혀 다릅니다.

 

전자의 경우, 작가마다 다른 문체와 시점, 비유와 리듬을 접함으로써 의미의 미묘한 차이를 가려내는 감각이 길러집니다.
반면 후자는 즉시성으로 인해 동질화가 진행되고, 표현의 반복 사용이 사고의 반복 사용을 부추깁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단련해야 할 것은 많은 글자를 처리하는 능력이 아니라, 언어의 정밀도로 세계를 다시 포착하는 힘일 것입니다.

(본 원고는 『귀를 단련해 4배 속독』의 일부를 발췌·가필한 것입니다)

 

* 자료출처=diamdnd online

* 글=가와기시 히로시(川岸宏司)

* 일본어원문=「語彙が貧しい人は、考えも浅い」SNSが“思考力”を奪う仕組みとは?
* 출처=https://diamond.jp› ... › 耳を鍛えて4倍速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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