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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인류는 ‘효율’을 통해 문명을 진화시켜 왔다.

간천(澗泉) naganchun 2025. 12. 19. 03:40

인류는 ‘효율’을 통해 문명을 진화시켜 왔다.

==농경·증기기관·인터넷을 거쳐 마침내 ‘지식 자체의 효율화’가 시작된 지금,

세계는 어디를 향하고 있는가?==

 

 

양자컴퓨터가 우리의 미래를 바꿀 날은 사실 바로 눈앞에 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양자컴퓨터를 아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단순한 전문 기술이 아니라, 앞으로의 세계를 이해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새로운 교양이기 때문이다.

교양으로서의 양자컴퓨터에서는 최전선에서 연구를 이끄는 오사카대학 교수 후지이 게이스케가 물리학, 정보과학, 비즈니스 관점에서 양자컴퓨터를 알기 쉽게, 그리고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이번에는 인류의 발전과 관련된 내용을 일부 발췌해 소개한다.

 

● 우리는 ‘효율’로 발전해 왔다

 

인류는 태고부터 효율을 높이는 것을 통해 생존 영역을 넓히고 사회를 발전시켜 왔다. 사냥과 채집에 의존해 식량을 얻던 시기에는 자연의 혜택에 크게 의존했지만, 농경과 목축 같은 기술의 발명으로 식량 생산을 안정화하고 식량의 효율화를 이루어 인구 증가와 문명 발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단계에서는 지구라는 토양과 생태계라는 자원을 대량으로 활용해 곡물과 가축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었다.

 

또한 과거에는 인력과 마력이 주요 동력이었지만,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엔진 기술의 발명으로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에너지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며 공업화와 대량생산을 지탱하는 에너지의 효율화가 실현되었다. 이때는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오랜 세월 동안 땅속에 축적된 화석연료가 중요한 자원이었다.

 

자동차, 선박, 비행기 등 운송 기술의 발전은 철이나 알루미늄과 같은 금속 자원을 엔진과 차체에 활용하고 대규모 생산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큰 성과를 이루었다. 이는 바로 이동의 효율화, 사람과 물자가 대량·장거리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전화와 컴퓨터의 등장,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정보가 순간적으로 오가게 되었고,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분석하는 정보의 효율화가 구현되었다. 이러한 정보 효율화 뒤에는 전자부품과 통신 인프라 같은 자원이 필수적이다. 데이터센터를 지탱하는 서버, 해저 케이블, 위성 통신망 등은 막대한 전력과 자재를 소비하며, 우리는 거대한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정보를 자유롭게 다룰 수 있게 되었다.

이 모든 효율화는 오랜 세월에 걸친 인류의 창의성과 학문적 지식 축적이 만들어낸 혁신의 결정체다.

 

●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계속된 시행착오

 

고대 그리스 신전 건축의 기둥 구조에서 로마 시대의 아치 구조에 이르기까지 수백 년 단위의 시행착오가 필요했던 것처럼, 인류는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얻기 위해 막대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왔다.

 

이런 지식을 전승하기 위해 우리는 태어나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교육을 받는다. 한때 최첨단 연구 성과였던 것들이 교과서에 실리고 개정이 반복되며, 100년 전에는 천재 물리학자를 괴롭히던 양자역학도 이제는 많은 이공계 대학생이 배우고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오늘날, 생성 AI의 등장 등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이러한 지식 축적과 창의적 혁신 자체가 효율화되고 있다. 특히 이 ‘혁신의 효율화’를 떠받치는 핵심 자원으로 주목받는 것이 바로 ‘계산 자원’이다.

(이 글은 『교양으로서의 양자컴퓨터』에서 일부를 발췌·편집한 것입니다.)

 

* 글=후지이 게이스케(藤井啓祐)

* 일본어원문=人類は「効率」で文明を進化させてきた。農耕・蒸気機関・インターネットを経 て、ついに“知識そのものの効率化”が始まった今、世界はどこへ向かうのか?

* 출처=https://diamond.jp› ... › 教養としての量子コンピュータ

12/8(월) 6:00 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