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모두 녹아버린다면?
==세계와 일본에 침수 위기!?==
남극과 북극의 얼음, 전부 녹아버리면 어떻게 될까!?
우리가 당연하다고 느끼는 일상 속 사실들도, 실제로는 잘 모르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 지구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알아두고 싶은 ‘이과 잡학’을 소개합니다. 태양계를 포함한 지구의 역사, 자연과 기후, 동식물, 자원 등 지구와 관련된 다양한 의문을 속 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다시 생각해 보면, 우리는 이 지구에 대해 거의 모르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 본 글은 잡학총연이 집필한 『인류라면 알아두어야 할 지구 잡학』의 일부를 발췌·편집한 것입니다.
■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모두 녹는다면 어떻게 될까?
남극은 광활한 면적이 두꺼운 얼음으로 뒤덮인 세계다. 지구상의 얼음 중 80~90%가 남극에 집중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 얼음이 녹아 없어질 가능성은 있을까? 만약 녹는다면 지구는 어떻게 변할까?
남극의 얼음은 평균 두께가 2450m에 달하며, 가장 두꺼운 곳은 4500m에 이른다. 이 얼음은 수백만 년에 걸쳐 쌓인 눈이 녹지 않고 압축되며 만들어진 것으로, 엄청난 무게 때문에 남극 대륙을 아래로 눌러 가라앉히고 있다. 그래서 남극은 대륙이라고 해도 대부분의 지반이 해수면 아래로 내려가 있는 상태다.
만약 이 얼음이 녹아 사라지면, 남극의 지반은 수백 미터가량 융기하고, 해수면은 상승하게 된다. 그 영향은 남극 주변에만 그치지 않고, 지구 전체의 해수면이 약 60미터 상승할 것이라고 한다. 당연히 해안가의 도시들은 침수된다. 뉴욕, 런던, 카이로, 베네치아, 상하이와 같은 대도시도 예외가 아니며, 네덜란드는 국토 대부분을 잃게 된다. 오스트레일리아 역시 전체 인구의 80%가 거주하는 지역이 바닷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일본에서는 도쿄 23구가 고층 건물을 제외하고 모두 침수되며, 도쿄올림픽 경기장 부지도 해수면 아래로 잠긴다. 그 밖에도 주요 도시 대부분이 해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많은 인구 밀집 지역이 물에 잠기게 될 것이다.
한때는 남극의 얼음이 줄어드는 일은 없을 것이라 여겨졌다. 그러나 2002년, 남극 대륙의 남미 쪽에 있는 **라르센 얼음붕(라르센 빙붕)**이 붕괴했다. 이는 도쿄도의 1.5배에 해당하는 면적의 얼음이 약 7년에 걸쳐 무너져내린 것으로,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북극에는 육지가 없으며, 얼음은 바다 위에 떠 있을 뿐이다. 따라서 북극의 얼음이 전부 녹아도 해수면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저자: 잡학총연 / 『인류라면 알아두어야 할 지구 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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