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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역사의 수수께끼

2025년의 고고학적 발견 6선(3/3)

간천(澗泉) naganchun 2026. 1. 9. 03:02

2025년의 고고학적 발견 6선(3/3)

==고대 마야 왕족의 무덤, 고대 이집트인의 게놈 등전 세계를 놀라게 하다.==

 

 

5. 안데스의 거대 구조물이 보여주는 고대 산악 생활

 

안데스 산맥 일대에서는 원활한 교역을 하고, 공물을 계량하며, 재빠른 사냥감을 포획하기 위해 인간에 의해 대규모 토지 개조가 이루어졌다. 페루의 몬테 시에르페(뱀의 산)’는 산비탈을 따라 수많은 구멍이 늘어서 거대한 구멍의 띠를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 1933년 발행된 내셔널 지오그래픽에는 이 구멍들을 항공 촬영한 사진이 실린 바 있다.

연구자들은 마침내 이 구멍들의 정체가 밝혀졌다고 보고 있다. 5,000개가 넘는 이 구멍들은 친차족이 시장이자 회계 시스템으로 사용했으며, 이후 잉카족에 의해 그 규모가 확장되었다는 것이다. 최근 연구자들은 드론을 이용해 상공에서 이 구멍들을 관찰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지도 제작과 구멍에 남아 있는 식물 분석 결과, 이 구멍들이 과거에는 상품이 담긴 바구니를 놓아두는 데 사용되었으며, ‘구멍의 띠가 끈에 매듭을 지어 수를 표현하던 고대의 계산 방식인 키푸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더 남쪽에 위치한 칠레 카마로네스 강 유역에서는 위성사진을 단서로 차쿠(chaku)’라 불리는 대형 사냥 덫으로 추정되는 V자형 석조 구조물 76기가 발견되었다. 이 지역에 살던 고대인들은 길이 약 150미터에 달하는 이 돌벽을 이용해 야생 비쿠냐(라마와 비슷한 작고 털이 많은 동물)를 몰아넣어 포획했다.

이 두 가지 발견은 고대 안데스 사회가 여러 세대에 걸쳐 자신들의 필요에 맞게 토지를 변화시켜 왔음을 보여준다.

 

6. 가장 오래되고 가장 완전한 고대 이집트인의 게놈

 

이집트 누와이라트에 위치한 네크로폴리스(대규모 묘지)에서, 석회암 언덕을 파서 만든 암굴묘 안에서 도자기 항아리 하나가 발견되었다. 항아리 안에는 약 4,500년 전 고왕국 시대를 살았던 남성의 골격이 무릎을 끌어안은 자세로 들어 있었다.

과학자들은 이 남성의 치아 내부에서 유전자의 ‘타임캡슐’을 회수했다. 이는 고대 이집트인의 기원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 가장 오래되고 가장 완전한 정보를 제공하는 DNA였다.

분석 결과, 이 남성의 DNA 중 80%는 신석기 시대 북아프리카 집단에서, 나머지 20%는 서아시아 사람들에게서 유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또한 이 남성의 두개골을 3D 스캔해 얼굴을 복원했다. 다만 연구자들은 이 인물이 당시 나일강 유역에 살았던 모든 사람들을 대표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한다.

이 남성의 유해가 항아리에 담겨 있었던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뼈에 남은 흔적을 보면 자주 몸을 앞으로 숙여야 하는 일을 했던 것으로 보이며, 연구자들은 이 인물이 도공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짓고 있다.

 

* 자료출처=내셔널지오그픽 일본판

* 글= 니컬러스 세인트 플뢰르

* 번역= 기타무라 교코

* 일본어원문=古代マヤ王族の墓、古代エジプト人のゲノムほか、世界が驚いた2025年の考古学 的発見6選

* 출처=https://natgeo.nikkeibp.co.jp › atcl › news

2025년 12월 24일(수) 11:01 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