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사비 성분”이 알츠하이머에 효과?
== 뇌 속 노폐물 줄이는 신규 메커니즘 규명==
스페인·일본 연구팀 발표 (3/25 수요일 보도)
스페인 마드리드 자치대학과 일본의 고킨(와사비 등을 판매하는 식품 제조사) 등에 소속된 연구진은 논문 **「타우병증(tauopathies)의 잠재적 치료 전략으로서의 헥사라판(Hexaraphane)」**을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고추냉이(본와사비)에 포함된 성분이 뇌 내 타우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인산화를 억제하여,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 퇴행성 질환의 진행을 막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보고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치매 환자의 뇌 속에서는 본래 정상적으로 기능해야 할 단백질이 비정상적인 형태로 변하며, 이른바 **‘쓰레기’**처럼 축적됩니다. 이러한 뇌 속 노폐물의 대표 격이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체와 타우 단백질의 비정상적인 덩어리입니다. 특히 타우 단백질에 인산이 과도하게 결합하는 ‘과인산화’가 일어나면 신경세포 내에 비정상적인 구조물이 쌓여 신경 염증과 세포 사멸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동안 이 과도한 인산화를 막기 위해 인산을 결합시키는 효소(키나아제)의 작용을 억제하는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어 왔으나, 임상에서 충분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고추냉이(Wasabia japonica)에 함유된 성분인 **‘헥사라판(HXN)’**이 이러한 타우 이상에 대해 유망한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헥사라판은 기존에도 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억제하는 시스템을 활성화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 마우스에서 채취한 신경세포를 이용해 실험한 결과, 헥사라판은 기존에 알려진 보호 시스템과는 다른 메커니즘으로 비정상적인 타우를 감소시킨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상세 분석 결과, 헥사라판은 인산을 결합시키는 키나아제의 작용을 방해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타우에서 인산을 제거하는 효소인 ‘단백질 인산가수분해효소 2A(PP2A)’를 활성화함으로써 타우를 정상 상태로 되돌린다는 점이 판명되었습니다.
실제로 타우 이상을 재현한 마우스에게 5주 동안 헥사라판을 복용시키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대뇌 신피질과 뇌간 등 뇌 영역에서 병적인 타우 축적이 감소했으며, 기억력과 운동 능력의 개선 경향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 지표로 중시되는 혈중 비정상 타우(TAU-pThr217)의 농도도 낮아졌습니다.
* 자료출처=ITmedia NEWS
* 일본어원문=わさびの成分”がアルツハイマー病に効く?脳内のゴミを減らす
新メカニズムを 解明スペインと日本のチームが発表
* 출처=https://www.itmedia.co.jp› ... › Innovative 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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